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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 뇌수막염 발생 의료 비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04-12 00:00

최근 환자 7명 발생 2명 사망... 보건국, 18-29세 대상 백신 접종 실시
아보츠포드 지역에 뇌수막염이 발생해 최근 넉 달 간 23세의 여대생과 남자 등 환자 2명이 사망, 보건 당국이 대대적인 홍보와 예방 접종에 나섰다. 프레이저 밸리 보건국은 뇌수막염 발생율이 높은 고등학생부터 29세까지의 학생과 시민 2만 8천 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국은 뇌수막염이 드물게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최근의 발생율을 볼 때 예방 접종 실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은 백신 품귀 현상으로 내주 중에나 실시될 전망이다. 최근 퀘벡과 알버타에서도 뇌수막염이 발생, 백신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게다가 캐나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신은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에 비해 효과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캐나다 보건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캐나다 안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프레이저 밸리 보건국에 따르면 뇌수막염 환자 7명은 모두 아보츠포드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중 5명은 나이가18-27세 사이였다. 나머지 두 명 중 1명은 초등학생, 다른 1명은 유아다. 아보츠포드 지역의 뇌수막염 발생은 학부모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아보츠포드 교육청에는 관련 문의를 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계속됐으며 병원 응급실에는 뇌수막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1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뇌수막염에 감염되면 고열과 심한 두통, 구토, 관절통 증세가 나타나며 목이 뻣뻣해지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 바닥이 투명한 유리컵으로 눌러도 반점이 붉은 색 그대로 남아있다면 이미 병세가 많이 악화된 상태다. 한편 BC 주정부는 내년부터 연 7백만 달러를 투입, BC주의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한 뇌수막염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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