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달러 최저 임금 시 일자리 5만개 사라질 우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15 15:57

고용 비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제기

신민당 정부가 2021년까지 단계별 인상을 통해 시간당 최저 임금 15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첫 단계로 BC주 최저 임금이 9월 15일부터 11달러35센트로 인상됐다.

BC주 이외 앨버타주 역시 10월부터 시간당 15달러의 최저 임금을 약속했고 온타리오주도 2019년에 시간당 15달러로의 최저 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주에서 정부 정책 감시 기관이 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시장에서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서 BC주 역시 15달러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이와 비슷한 부정적인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Financial Accountability Office(이하 FAO)는 12일 보고서를 내고 최저 임금 15달러로의 인상으로 인해 온타리오에서 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에 대한 피해는 청소년과  젊은층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인상된 최저 임금은 사업주에게는 부담이 되고, 이때 낮은 임금을 요하는 직종부터 감축해 나가게 된다”고 언급했다.

온타리오주는 현재 11달러40센트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2018년 1월 1일부터 14달러로 인상하며, 2019년에는 15달러로 인상이 계획돼 있다.

FAO는 또한 최저 임금을 올리는 것이 빈곤 해결을 위한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전망하며, 이는 수혜를 받게 되는 대상 중 오직 27% 만이 빈곤층에 속하고 나머지 수혜 대상은 이미 저소득층이 아닌 가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온타리오 노동부장관인 케빈 플린(Flynn)은 “이 같이 주 경제가 활황인 상황에서 상근직을 가진 사람이 아직까지 집세를 걱정하거나 가족을 보살피고 저녁 식탁에 올릴 음식을 걱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온타리오주의 튼튼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계획대로 최저 임금의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자영업자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정책 분석가인 라이언 말러(Mallough)는 “성급한 최저 임금 인상은 어떤 형태로든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며 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하며 “정부는 이미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청소년이나 젊은층 그리고 새로 온 이민자들이 이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가지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현재 BC주에는 9만3800명이 최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중 54%가 15세에서 24세인 것으로 조사돼 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BC지자체연합 폐지 제안키로…
찬반 논란을 거듭해온 서머타임제(Daylight Savings Time: DST)의 폐지 가능성이 불거졌다. 지난 14일 BC지방자치단체연합회(UBCM)는 서머타임제의 폐지 여부 검토를 건의하는 결의안을 승인하고, BC주정부에 현행 서머타임제를 폐지할 것을 공식 제안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온타리오-퀘벡주 주도... 가격은 ‘제자리 걸음’ CREA, 8월 주택시장 보고서
캐나다 전체 주택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8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관련국 전문가들이 참관하에 영구폐기하기로 하는 등 비핵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미국이 이후 ‘상응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文대통령·김정은, 어제 120분 회담… 첫날부터 비핵화·군사긴장 완화 등 논의오늘 2차 회담뒤 기자회견… 北내각부총리는 경제인 만나 철도 등 경협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보스턴 바에 사는 애스트로 밴 소유 백인 남성
지난 달 BC 지역 여행 중 숨진 채로 발견된 벨기에 여성 살해 용의자가 체포돼 기소됐다. 로워 메인랜드 종합수사팀은 히치하이킹 도중 보스턴 바에서 살해된 벨기에 여행자 아멜리...
온타리오 지역구 공군 출신 리오나 알레슬레브
온타리오 지역구 여성 하원의원 리오나 알레슬레브 (50, Leona Alleslev) 가 17일 소속 당인 집권 자유당을 전격 탈당,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알레슬레브는 경제, 외교, 무역 관계, 군비 지출...
17일부터 과자 도넛 감자튀김 등 먹거리에 적용 향후 20년간 1만2천 핫 어택 환자 줄이게 될 전망
인공 트랜스 지방 (Artificial Trans Fat) 함유 스낵과 음식의 제조와 판매가 17일부터 캐나다 전국에서 금지된다.이는 15년 전 의회에서 통과돼 결정된 사안이었으나 행정부에서 시행을 미뤄오다 트뤼도 연방 총리의 지시로 공식 시행이 현실화된 것이다.캐나다 보건부는...
시장 후보 덕 맥컬럼, "같은 돈으로 사우스 써리까지 놓을 수 있다"
연방 정부와 BC 주정부 등의 예산 지원 계획 확인으로 그 동안의 논쟁에 종지부가 찍히는가 했던 써리 경전철 (LRT) 사업이 시장 선거운동이 가열되면서 다시 "스카이트레인 연장"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써리에서는 그동안 주정부의 경전철 계획에 반대하며 대신...
<▲ BC주에서 포착된 '파이어 토네이도(fire tornado)'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BC 맥켄지 부대의 한 소방관이 올린 이 동영상은 지난달 19일 BC주 북부...
등록 늘면서 수용 초과..4.8km 거리 제한 시행으로
BC주 써리 지역의 학생수 증가로 인해 상당수 학생들이 스쿨버스 이용을 거부당하는 등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고 써리 소재 한 고교의 학생...
코리안 커뮤니티 데이 행사, 지난 1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열려 Burnaby BIA 주최, 다채로운 한인 문화 행사 펼쳐져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24일)을 앞두고 지난 1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신명나는 코리안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펼쳐졌다.Burnaby BIA 주최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ALS...
BC주정부-밴쿠버시 공동 협약 체결... 중국이민자 차별 인식 재고
BC주정부와 밴쿠버시가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BC주 존 호건(Horgan) 수상과 그레고르 로버트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17일 밴쿠버의 한 중국...
북한은 18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전 정상회담보다 ‘격(格)’이 높아진 의전을 보였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당시에는 없었던 예포 발사 행사를 열었고, 평양 주민들 앞에서 양 정상이 함께 카퍼레이드를 하기도 했다. 국제 사회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차량을 타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역대 대통령으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것이다. 공항에서 만난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포옹과 악수를 하며 반갑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포옹한 1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 설치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이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수백명의 내·외신 취재진들의 반응은 담담했다. 지난 4·27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모습과는...
‘온화한 가을’ 전망... 올겨울 늦게 찾아와
올겨울 추위가 평년보다 다소 늦게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다 길어진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날씨 전문채널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가 17일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현재인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길고 온화한...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 169.1...3분기부터 줄 듯 연방통계청 보고서
국내인들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70턱밑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모기지 대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대비 각...
트라이 시티 거주자 대상...한인사회 적극 참여 희망 / 세어 페밀리 앤드 커뮤니티 서비
“여러 봉사 단체가 있지만 세어는 특히 저소득 노인층을 위해 특화된 단체입니다. 노인 편의와 관련된 여러 서비스가 있으니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캐나다 사회에는...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