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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요세계화협회 밴쿠버서 공연 펼쳐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11 16:45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 세계인들에 알리고 싶어

한국동요세계화협회(회장 김방옥)의 동요합창단이 밴쿠버를 방문했다. 지난 3일 밴쿠버에 도착한 28명의 동요합창단은 8일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이어 버나비시청을 방문하고 밴쿠버 다운타운 갤러리아트 앞에서 거리 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일 빅토리아 시청을 방문했다. 당시 시청에서는 시의원들의 회의가 한창이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동요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싶다며 회의를 중단한 후 두곡의 노래를 들은 후 다시 회의를 재개했다.

한국동요세계화협회의 김방옥 회장은 남녀노소가 알고 있는 동요 ‘그대로 멈춰라’의 작사·작곡가로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나라의 동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김 회장은 “한국동요세계화협회는 3년 전 창립됐으며 밴쿠버 방문이 우리의 첫 번째 해외공연이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또한 “아메니다 공연 때 한인 노인들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그 모습을 보며 함께 울었다. 다운타운 길거리 공연은 동요합창단의 첫 번째 길거리 공연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청에서의 공연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한창 회의를 하던 시의원들이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리의 공연에 관심을 보여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동요보다 가요를 더 많이 따라 부른다.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선정적인 가사들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동요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에서 한국동요세계화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요합창단은 11일 오후 6시 30분 써리 퍼시픽아카데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 후 13일 귀국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민족의 희망은 통일이다’는 주제로 펼친 모든 공연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이 세계인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한국동요세계화협회의 동요합창단이 밴쿠버를 방문해 빅토리아 시청에서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한국동요세계화협회>



<▲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에서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한국동요세계화협회>


<▲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서 즉흥적인 길거리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한국동요세계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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