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사 투자와 도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문답으로 알아 보는 투자상식>

문: 제 아들은 좋은 교육을 받고 현재 토론토에 있는 한 금융 회사에서 일하고 있 습니다. 노텔사의 주식이 주당 8달러정도 였을 때 아들이 그 주식을 사라고 했었 습니다만 사지 않았습니다. 노텔사의 주식은 한 때 100달러를 호가했었으나 지금 은 1달러밖에 하지 않지요. 알기로 노텔사는 부동산을 크게 소유하고 있어 향후 주식값이 다시 오르지 않을 까 해 노텔사의 주식을 사볼까 하는데 도박같은 생각 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답: 요즘 노텔사 주식에 관심을 갖고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솔 직히 말씀드려서 노텔사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같습니다. 차라리 라스 베가스에 가셔서 도박을 하시는 것이 낫지요. 좋은 호텔에 멋진 쇼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 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투자는 결코 도박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산다고 한다면 반드 시 그 회사가 믿음성이 있고 단단한 회사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 다. 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투자에 있어 상당히 공격적이며 수익에 연연해 하는 경 향이 짙어 충분히 투자를 다양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텔사의 경우를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맞습니다. 노텔사는 부동산을 비롯해서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역시 그 만큼의 엄청난 빚이 있음 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유일한 순수 자산이라면 그들이 은행에 예치해둔 얼마간의 현금이나 이 역시 사람마다 그 주장하는 액수가 다르며 노텔사는 거의 매일같이 엄청난 자산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회사의 주식을 구입한 다는 것은 바람직한 투자자의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떠한 투자 결정을 내리 시던지 반드시 투자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임스- James Burron
Managing Partner of Equinox Financial Group/Team Korea
BBA, CIM, F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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