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문답으로 알아 보는 투자상식>

채권이란 그 본질이 채권을 소유한 자(채권자)가 채권 발행자(회사)에게 돈을 빌려준 것과 같습니다. 또한 채권의 가치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일정기간내에 이자를 갚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회사들은 따라서 채권자들로부터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가게 되고 그만큼 이러한 회사들의 채권을 구입한 채권자들은 높은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신용이 낮은 회사인만큼 큰 위험도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만일 고이자 채권을 사신다고 하면 그만큼의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셈입니다. 부도가 나는 회사들은 많습니다. 무작정 고수익이라고 이러한 채권을 수입했을때 당장 그 회사가 부도라도 나면 여러분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거의 없을 뿐더러 원금조차 회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980년대 자금부족으로 쩔쩔매던 많은 회사들이 채권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대신 PIK라는 채권을 더 발급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씩 위기는 오게 마련이고 이러한 고수익 채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때때로 막심한 손해를 입기도 합니다만 반면 잘 선택만 한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단순히 여러분의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이를 권유한다고 해서 무작정 구입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요. 고수익 채권은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제임스- James Burron

Financial Consultant

Equinox Financial Group

BBA, CIM, F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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