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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멀리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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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2-12 00:00


정현초박사의 건강칼럼
-건강하게 삽시다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뉴라이프 자연치유원 원장)]
[전화/팩스: 1-604-421-2421; www.drbiomed.com]

의사를 멀리하고 싶은가?

의사의 도움 없이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가? 자연식품을 섭취하고 꾸준히 걸으라. 타임지(TIME) 최근호(2002년 1월 21일)에 건강에 관한 특집 기사가 실렸다. 의사를 멀리하는 비결, 면역, 건강에 좋은 10가지 음식, 걷기, 체중 조절 관리, 9.11 사건과 탄저균, 항생제, 의학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가이드 등을 다루었다.
19세기에 치명적인 불치의 질환들 대부분이 그 동안의 의학과 의약품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이 되었다. 병을 치료하게 된 것이 현대 의학이 거둔 성과이기는 하지만, 질병을 극복하는 것 보다는 아예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일부 과학자들이 놀랄만한 화학적 혹은 임상적 치료기술을 개발하여 언론매체에서 대서특필 되는 사이에, 어떤 소수의 과학자들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묵묵히 일해 왔다. 그들은 심장질환으로부터 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점차 밝혀내고 있다.

21세기는 질병 예방의 시대

20세기가 질병 치료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치료 자체가 불필요한 질병 예방의 시대가 될 것이다. 타임에 있는 여러 가지 기사 중에서 질병 예방에 꼭 필요한 음식과 건강 유지법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필요한 부분에는 필자의 의견을 첨가했다.

하루 30분 걷기로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새해 들어 큰 포부를 안고 체육관이나 다른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했을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마음만 있을 뿐 정작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대부분의 헬스클럽에서 권장하는 강도 높은 운동이 유일한 길도, 최상의 길도 아니다.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질주도, 달리기도, 조깅도 아닌 바로 걷기다. 일주일에 5,6 번씩 하루에 30 분 가량 적당한 속도로 걸으라.
인간은 신체 생리학적으로 걷게 되어 있다. 걷기는 완벽한 운동이며, 특히 초보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운동 방법 중의 하나이다. 달리기나 다른 과격한 운동처럼 무릎에 부담을 별로 주지 않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 꾸준히 하루 30 분 정도 활기 있게 걸으면 만성질환의 30~40%는 줄어들 것이라고 하버드 대학의 매이슨(J. Mason) 박사는 말한다.

걷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나 걷기란 말만큼 쉽지가 않다. 하루 권장량 이상의 운동을 하는 미국 성인은 3분의 1도 채 안된다. 40%는 거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 흡연을 제치고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는 죽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운동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어떻게 걸어야 할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주일에 5,6 번씩 30 분 활기차게(시속 5~6km) 걸으라. (노인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필자). 한꺼번에 많은 량의 운동보다는 매일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가 여러 측면에서 인체에 유익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건강 효과는 아래와 같다.

심장질환

활기찬 걷기는 심장에 유익하다. 심장은 근육이다. 혈액순환이 잘되면 심장 근육이 튼튼해진다. 혈압을 낮추어 동맥에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혈액 내의 좋은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 수치를 높여준다. (콜레스테롤이 심장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 필자).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불필요한 응혈(엉긴 피)의 생산을 줄여준다. 이 모든 효과가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을 50% 가량 낮춘다.

뇌졸중

얼마 전까지만 해도 뇌졸중에 대한 걷기 효과는 불분명했다. 일부 연구들은 활동적인 사람들이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특히 응혈로 인한)이 낮다고 보고했으나, 다른 연구들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일년 반전 한 연구가 걷기 편을 들어주었다.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학부의 연구자들은 7 만 명의 간호사들을 15년간 연구한 결과 1주일에 20시간 이상 걷는 사람은 응혈에 의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40% 낮다고 발표했다.

(다음 주에는 걷기가 체중 조절관리, 당뇨, 골다공증, 관절염, 우울증, 암 등에 어떠한 효과가 있고, 병을 예방하는 자연음식과 영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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