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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와 기본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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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2-05 00:00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인사와 기본매너


한국은 동양문화의 조용하고 우아하며 내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문화와 인사가 있다. 서양인들은 적극적이고 자신을 남에게 정직하게, 아름답게 표현하는 인사와 문화가 있다.이 사업에서는 기본 이념이고 사업가로써의 기초적인 매너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인들은 국내외에서 한국인이나 외국인을 만나도 습관적으로 "안녕하세요?"하며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지만 웃지않는다. 오히려 인사할 때 웃으면 상대방 얼굴이나 외모에 무슨 일이 있기라도 한듯한 오해를 주므로 실례가 되거나 오해를 줄 수 있다.
서양인들은 갑자기 걷거나 달리거나 일을 하다가도 인사를 할 때면 활짝 웃으며 눈을 마주치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예의이다. 서양인들에게 인사할 때 활짝 웃지 않거나 눈을 마주치지 않고 "Hi, good morning"한다면 큰 실례가 된다. 상대방이 반갑지 않거나 아니면 무슨 좋지않은 일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서양인들과 인사할 때 활짝 웃어야지 생각했어도 막상 인사할 때에는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안녕하세요?"하고는 웃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인사를 나눈 후에 한국식 인사는 웃는 것보다 고개를 숙이는 것이 상대방에게 정중한 것이 매너라고 꼭 설명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웃지않는 것이 인사의 실례는 아니라도 상대방이 이해를 못한다면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
문화와 풍습은 다르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꼭 지켜야 하는 기본매너가 있다. 비즈니스로 손님을 맞이하거나 방문할 때는 정장이 매너이고 비즈니스맨이 너무 비만하거나 피부가 거칠다면 자기관리를 해서 운동을 하거나 피부관리를 해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매너이다. 해변가나 휴양지에서는 간편한 옷차림이나 화려한 장신구를 해도 어울리는 장소이므로 괜찮다. 고급 음식점이나 호텔, 공연장, 무도회, 세미나에 갈 때는 반드시 정장을 하고 너무 어린아이는 동행하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이다.
특정한 사람을 만날 때 장소가 어떤지, 만나는 시간과 분위기는 어떠한지 미리 알아보고 복장을 어울리게 준비하는 것이 기본 매너이다. 외국에서나 서양인들에게 초대를 받았다면 초대장을 갖고 가는 것이 예의이며 분위기에 맞는 의상을 하는 것이 초대한 사람에 대한 예절의 표현 수단이 된다.
의상은 자신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즐겁게 해주는 적극적인 행동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정장이나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은 행동과 언어도 조심하게 되고 품위있는 말을 하게 된다.
기본매너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국제화시대의 한국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조용하고 우아한 표현에서 적극적인 표현과 행동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국제화 시대에는 서로 공유하는 공통분모가 많아야 발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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