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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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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국내뿐 아니라 국제 비즈니스에서는 어떤 언어와 단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도 하며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편지로 문서를 주고 받을 때는 같은 영어권 나라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이 다소 다른 경우가 많다. 같은 내용이며 의사 소통에는 별 지장이 없어도 문서에서는 상대방이 원하는 표현이나 즐겨 사용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매너이다.
국제 비즈니스에서 한국인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대화들 중의 많은 부분에서 특히 주의할 것이 있다. 한국인들은 처음 본 외국인 들에게도 식사 중에 개인적인 사생활을 너무 쉽게 물어본다. 나이, 결혼, 이혼, 학력, 가족관계는 아주 친한 친구로 스스럼 없이 지내는 사이가 아니면 절대로 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실례지만 결혼 하셨습니까?"라고 묻는 것 역시 실례가 된다. 심지어는 왜 결혼 안 했는지, 왜 이혼했는지를 물어보는 비즈니스맨은
무척 매너없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란 대화 시 소재거리로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 또는 자주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서로에게 부담이 안되는 대화이다. 날씨나 도시의 환경, 전통, 요리, 회사의 좋은 분위기, 교통, 문화에 대한 관심은 대화 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국가를 불문하고 적당하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대화 시 소재거리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언어다. 사생활에 대한 질문, 한 나라의 부정적인 측면, 경제, 정치, 경쟁사나 경쟁업체에 대한 비방은 서로 이해가 맞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오해가 생기기 쉽고 화나는 경우가 생기므로 좋지않다.
한국인들이 습관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너 한번 맛 좀 볼래?", "죽고 싶어?","죽여 버리겠어" 등등 과격한 언어는 상대방을 협박하는 것이 되므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미국인과 비즈니스로 상담 중에 한국인 동료끼리 한국어로 "이 사람 죽인다, 죽여" 했다가 잠시 후 경찰에 신고된 경우도 있다. 한국어를 모른 척하고 영어로만 사용했던 외국인이 한국어를 알아듣고 경찰에 신고된 실제 경우도 있다.
좋은 언어는 사용하는 사람의 인격이며 편안한 마음을 전달한다. 국제 비즈니스에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국가간의 언어사용에 대한 매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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