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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용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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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항공기 이용 매너


영어에서 에티켓의 어원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주위의 화원에 말뚝을 박아 행동이 나쁜 사람이 화원에 못 들어가게 표시해둔 것이었다. 그 후 상대방 마음의 화원을 해치지 않는다는 넓은 의미로 예절(etiquette)이라는 오늘날의 언어가 되었다. 매너의 사전적 의미는 예의범절이며 기본 개념은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것, 상대방에게 불편이나 폐를 끼치지 않고 편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 항공 관계자들의 모임인 국제 항공 세미나에서는 유독 한국인과 대만인이 기내 농성을 자주 벌인다며 기내 농성의 예를 들 때는 꼭 한국인과 대만인을 모델로 한다고 한다. 한국인들은 태풍이나 폭설로 인해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어도 농성을 하고 강한 항의를 한다고 한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기본 매너는 술을 먹지 말고 탑승해야 한다는 것이다. 흡연자는 출국 전에 흡연자임을 밝히면 흡연석을 배정해준다. 흡연자라도 이, 착륙 시는 기내 금연 표시불이 켜지면 스스로 담배를 꺼야 한다. 기내 화장실은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린다면 뒷사람에게 간단한 예를 표하는 것이 좋다. 기내 화장실은 안에 사람이 있을 때 밖에 사용 중이라는 불이 켜진다. 문을 두드리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예의다. 출발 시 부친 수화물이 분실되거나 잘못 갔을 경우에는 전표를 가지고 항공사나 공항 직원에게 제시하면 찾을 수 있다. 기내에서는 신발 소리를 내지말고 다니는 것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예의이다.
기내에서 게임이나 화투치기, 큰소리로 웃거나 말하는 것은 남에게 방해를 주는 것이므로 삼가야 한다.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은 탑승 전에 기내식을 채식으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식사 시 뒤로 젖힌 의자를 똑바로 세우는 것도 뒷사람을 존중하는 매너이다. 태풍이나 짙은 안개, 폭설에 의한 항공기 결항은 안전을 위한 정상적인 것이므로 농성을 하거나 항의를 하기보다는 환불을 받거나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은 매너이다.
무엇보다도 기내에서는 승무원들이 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교육받은 전문가이다. 기내 방송을 무시하지 말고 승무원의 안내를 따라주는 것이 승객으로서의 좋은 매너다. 손님으로서의 에티켓은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해치지 않는 예절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나를 편안하게 존중하는 매너있는 행동으로 나를 대접할 것이다.
네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거든 네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성경 속 예수의 가르침은 지금도 유효한 가장 수준 높은 매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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