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감기와독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약 이야기(2) - 감기와독감





전통적으로 가을과 겨울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감기와 독감 모두가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이 둘은 동일한 질환이 아닙니다.

감기는 한번 몸에 침투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200 종류가 넘는 바이러스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인플루엔자 즉 독감은 매년 계속해서 변화하는 3가지 바이러스(2개의 A종 바이러스와 1개의 B종 바이러스)중 하나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 라고도 불림)은 여러가지 면에서 유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감은 가끔 폐질환인 폐렴과 같은 더욱 심각한 문제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코가 막힘, 목이 따가움, 재채기 등은 주로 감기의 신호 입니다. 피로감, 체열, 두통, 그리고 몸의 통증 등은 독감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당신이 감기나 독감의 신호가 있다고 해서 당장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요합니다.

(1) 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될 경우

(2) 증상이 장기간 계속될 때

(3) 증상이 잠깐 좋아졌다가 더욱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고열, 떨림, 오한, 가슴통증, 짙은 황초록색의 가래가 섞인 기침 등이 심각한 증상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그 약자나 유아 혹은 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독감은 굉장히 심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들에게 독감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감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

(1) 손을 자주 씻는다. 감기 병균은 다른 사람과 악수하거나 혹은 방문 손잡이나 계단 손잡이 등을 만짐으로 해서 쉽게 옮을 수 있습니다.

(2) 가능하면 감기에 걸린 사람과 멀리한다.

(3) 재채기나 기침을 할때 휴지에다 하고 바로 휴지통에 버린다.

(4) 당신이 만진 표면을 살균제로 닦는다.(손에 의해 닿은) 코나 눈, 입 등을 만지지 않는다. 세균은 이러한 경로를 통해서 쉽게 몸에 침투할 수 있음.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크게 줄여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접종시기는 8월 중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철에 독감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 접종은 독감을 일으키진 않지만, 접종후 며칠동안 통증, 무력감, 혹은 고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원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접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1) 65세 혹은 그 이상인 자

(2) 요양원 환자

(3) 천식, 혹은 HIV나 심장질환과 같은 6개월 이상 장기적인 병을 앓고 있는 자. 그리고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해야 하는 아이들이나 십대들



접종을 받기전에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레르기가 있을때(특히 달걀에)

(2) 폐렴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

(3) 고열이 있을때

(4) 임신한 경우

당신이 예방접종을 받지 말아야 하는 자 중 하나라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감에 걸렸을 경우에는 처방받을 약을 48시간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나 독감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마십시요. 항생제는 감기나 독감균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단지 꼭 필요로 할 때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Help yourself feel better

감기는 주로 이틀에서 일주일간 지속됩니다. 독감에 의한 피로는 여러주 계속될 수 있습니다. 아플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습니다.

(1) 많은 양의 물을 마신다.

(2)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3) 가습기를 이용한다.

(4) 약제용 사탕 복용 (Halls, Vicks)

(5)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기침, 감기약들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약을 구입하기 전에 약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당뇨, 천식, 고혈압, 갑상선 이상 등과 같은 질병이 있거나 이미 다른 약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떤 특정한 약들은 당신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 사항은 감기나 독감의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나 십대들에게 아스피린이나 다른 살리실 산염 등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약품이 살리실산염을 함유하고 있는지 확실치 않을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이러한 증상들이 있을때 이러한 약들을 복용한다면 라이( )증후군이라고 하는 드문 질병에 의해 아프게 되거나 혹은 목숨을 잃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하십시요.<계속>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누적 흑자 4억8800만달러 기록
메트로밴쿠버 교통사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가 지난해 8800만달러 흑자 운영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랜스링크가 공개한 2007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은 8억9640만달러, 지출은 운영비 6억8200만달러와 채무상환비용 1억2650만달러를 기록해 8800만달러...
주정부, 2009 써머 게임 지원단 구성
BC주정부는 캐나다 전국체전인 ‘2009 캐나다 써머 게임(Canada Summer Games)’에 참가하는 선수단 지원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탄 하겐 BC관광 스포츠 및 예술부 장관은 “캐나다 써머 게임은 하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으려는 선수들이 거쳐야 할...
주정부 승인…4년 프로그램
SFU에 노년학(gerontology) 박사 과정이 개설된다. 머레이 코엘 BC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정부가 SFU의 노년학 박사 과정 개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FU 노년학 박사 과정은 4년 프로그램으로, 현재 SFU가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석사...
5월4일, 5일 저녁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12주년 정기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새로운 한국무용을 개척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에서도 파격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한국인들만의 전통 춤 사위에 국한되었던 우리 춤을...
9년 전보다 호경기…주정부 채무 상환노력 아직 필요한 상태
캐나다 납세자연맹(CTF)이 마니토바주정부의 세금정책 비판을 위해 5일 배포한 보고서를 보면, BC주는 뉴펀들랜드주와 알버타주 등 평균 4% 성장률을 보이는 산유주(産油州)에 이어 캐나다에서 3번째로 높은 9년 평균 3.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BC주...
체중계의 수치로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종 광고에서도 몇 킬로그램을 몇 일만에 빼주겠다는
10년간의 소득 재분배와 계층의 갈등을 해소하겠다면 서민 경제활성화 대책만을 꿋꿋이 밀고 가자 했던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물러가고 10년 만에 보수와 경제중심성장정책을 기치로 내세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다수 지지를 보냈던 국민들의 기대감속에는 사실...
지난 몇 주간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관객 여러분을 위한 희소식. 5월 첫 주말 조선일보 영화팀의 선택은 1억8000만달러(미화)의 엄청난 제작비에 대해 별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 않은 대작 액션영화‘아이언맨(Iron Man)’이다. 나약한 인간이 첨단...
‘마샬 꽃집’대표 유명자씨
꽃집은 여성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취미로 꽃꽂이를 배운 여성들이 창업으로 연결하기에 좋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 꽃이라는 점이 여성창업자들의 구미
미얀마 군사정부는 사이클론이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1만3천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미얀마 주재 서방 외교 소식통은 군정당국은 이라와디와 양곤 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 실종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빅토리아에서 열린 올림픽 출전 예선에서 6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은 4일 빅토리아의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운 한인 응원객들.   한국 대표팀이 상대팀과 볼을 다투고 있다.   MVP를 받은 박미현 선수...
목수·배관공·전기기사·자동차서비스 기술자 인기
BC주내 도제과정에 등록한 학생수가 올해 3월 31일 현재 거의 4만명에 도달해 BC주 산업훈련청(ITA)이 정한 목표모집인원을 4년 연속 초과했다고 5일 BC주 경제개발부가 발표했다. 콜린 한센 BC경제개발부 장관은 도제인력이 BC주 인력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밴쿠버 국제아동페스티벌, 12일부터 시작
5월 밴쿠버 어린이들의 축제인 밴쿠버 국제아동페스티벌(VICF)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순서들이 한인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주 12일부터 19일까지 밴쿠버 배니어공원(Vanier Park)에서 펼쳐질 VICF는 31년째 이어져온 밴쿠버에서 가장 큰 어린이 행사로,...
알뜰 쇼핑 정보 'UNITED FUNITURE WARE HOUSE'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코퀴틀람 센터 방향으로 로히드 선상 ‘아키아’
고지연씨의 일본식 건강상차림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행사 열려 한국어 장서 2만7000여권…일반인도 이용 가능
◇ 지난 4월 26일 열린 오픈 하우스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이 UBC 아시아 도서관 한국어 사서헬렌 김씨의 안내로 도서관을 돌아보며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행사가 26일 UBC내 아시아 센터(Asian Centre)에서 열렸다....
우수 인력 유치위해… 11월까지 입법안 마련
정부는 30일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외국 고급 인력을...
주정부, 7월 탄소세 도입·세율 인하 병행
BC주정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도입하는 탄소세(Carbon Tax) 세수를 활용해 다른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28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지난 2월 19일 2008/09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탄소세 도입을 처음으로 예고했다. 캐롤 테일러 재무부 장관은 당시...
연방경찰, 5월 내내 차량단속 캠페인 실시
연방경찰(RCMP)은 BC주내 각 지역에서 ‘위험한 도로 이용자’ 단속 캠페인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단속 대상에는 과속을 하거나 양보를 하지 않는 경우, 차량안전거리 유지 실패(tailgating), 감속 후 정차표시 통과(rolling through stop sign), 위험한 차선변경,...
대한항공, 프레디 어워드 수상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인 스카이패스(skypass)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미국의 항공·호텔 전문지 ‘인사이드 플라이어(Inside Flyer)’가 주관하는 ‘프레디 어워드(Freddie Awards)’에서 2개 부문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