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약 이야기(3) -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담배를 끊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합니다. 한번 끊기로 결정했으면 날을 정해서 달력에 표시하고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말해서 끊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왜 내가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이유들을 적어보세요.



왜 담배를 끊어야만 합니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두 가지는 아마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일 것입니다. 또한 누런 이와 손가락들, 심한 입 냄새, 담배로 인하여 구멍 난 옷이나 가구들, 비싼 담배 가격 등이 당신을 지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담배를 끊기로 정한 날이 오면 모든 담배와 라이터 재떨이들을 한꺼번에 버리세요.



당신은 모든 발암의 원인 중 35%가 흡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담배에는 적어도 40여 가지의 발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중풍, 심장마비는 캐나다의 사망원인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흡연은 이런 병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다섯번째로 꼽히는 죽음의 원인이고 흡연은 이런 병들을 유발시킵니다. 흡연은 또한 소화성 궤양, 골다공증, 주름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접흡연은 어떻습니까? 간접흡연이란 다른 사람의 흡연으로 인해 담배연기가 들여 마셔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눈을 자극하고 두통, 코의 통증과 기침을 유발하며 더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간접흡연을 하는 어린이들은 생후 1년 안에 병원에 입원 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더 크고, 심각한 알레르기나 천식, 만성 중이염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어린이들은 과다활동적이 되거나 읽기와 산수 등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담배를 끊는 것은 건강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끊고 나서 1-2 주 후에는 흡연으로 인한 입 냄새가 사라지고 육체적인 지구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한달이 지나면, 기침이 줄어들고 숨쉬는 것이 편안해 질 것입니다. 게다가 앞서 말한 병들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저하될 것입니다.



처음 열흘동안은 피곤하고 짜증이 늘며, 두통이나 기침이 늘 수도 있고 니코틴의 감소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보통 1-2 주 후면 사라집니다.

이런 증상들을 감소시키려면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에 적어도 세끼의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술을 피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몸에 축적된 니코틴을 제거해야 합니다. 깊은 숨을 쉬고, 열심히 일하며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흡연의 욕구를 감소시키는 좋은 방법들 입니다. 또한, 흡연 욕구를 현저하게 감소하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1. Nicotine Gum (Nicorette)

2. Nicotine Patches (Nicoderm, Nicotrol, Habitrol) - 하루에 열 개 이상을 피우시는 분들에게 권함

3. Zyban (bupropion) - 이것은 처방약으로 흡연욕구를 줄여줍니다. 하지만 간질이나 거식증이 있으신 분, 또는 항우울제를 복용하시는 분은 이 약을 드실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시려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세요.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우수 인력 유치위해… 11월까지 입법안 마련
정부는 30일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외국 고급 인력을...
주정부, 7월 탄소세 도입·세율 인하 병행
BC주정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도입하는 탄소세(Carbon Tax) 세수를 활용해 다른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28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지난 2월 19일 2008/09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탄소세 도입을 처음으로 예고했다. 캐롤 테일러 재무부 장관은 당시...
연방경찰, 5월 내내 차량단속 캠페인 실시
연방경찰(RCMP)은 BC주내 각 지역에서 ‘위험한 도로 이용자’ 단속 캠페인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단속 대상에는 과속을 하거나 양보를 하지 않는 경우, 차량안전거리 유지 실패(tailgating), 감속 후 정차표시 통과(rolling through stop sign), 위험한 차선변경,...
대한항공, 프레디 어워드 수상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인 스카이패스(skypass)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미국의 항공·호텔 전문지 ‘인사이드 플라이어(Inside Flyer)’가 주관하는 ‘프레디 어워드(Freddie Awards)’에서 2개 부문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BC주 5개 학교 가을부터 명칭 달라질 예정 “유니버티시 칼리지 명칭, 더 이상 사용 안해”
BC주정부는 BC주내 칼리지들을 대학교로 승격시키는 내용을 담은 대학법(University Act) 개정안을 29일 머레이 코엘 BC고등교육부장관 명의로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UFV), 콴틀란 종합기술대학교(KPU), 밴쿠버 아일랜드...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 부동산시장의 여론과 노무현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놓고 기나긴 시간을 두고 갈등을 겪었던바 있었다. 그 중심에는 정부의 시장에 대한 단기적 대책이 언제나 그러하듯 부동산가격을 잡지는 못하고 뒷북만 치는 꼴로 나타나면서 과연 정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몸을 움직여서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보다 몸매가 예쁜 사람을 만나던가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 우루과이에 10대0 승리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하키 대표팀이 26일 BC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세계 랭킹 9위 한국은 우루과이(27위)를 맞아 전·후반 각각 5골씩 넣으며 10대0으로 이겼다. 전반 9분 이선옥(경주시청)이...
내국인, 국내 ‘외국교육기관’ 입학 문 넓어져
[한국]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자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학교(전국 40여 곳)를 졸업하면 내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학 등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공식 학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국인 자녀가 외국인 학교에 입학 할 수 있는 자격도 완화된다. 기획재정부는...
흑자 규모 20억7000만달러…주민 1인당 481달러
C주정부의 재정상태가 ‘빈곤’에서 ‘부유’한 상태로...
식품가공·기계·전자는 ‘뜨는 별’ 목재가공·펄프·제지는 ‘지는 별’
제조업이 BC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 11%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BC주 통계청이 ‘메이드 인 BC’ 보고서를 통해 소개했다. BC주 제조업규모는 2006년 기준 연간 164억달러 가량이다. 사실 BC주는 제조업체의 변방이다. 캐나다 제조업...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김재열 선교사
“선교사로서 현장에서 죽지 못하고 살아 돌아온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지요.” 북한에서 85일간 억류됐다 풀려난 김재열 목사는 구금생활을 “하나님이 주신 긴 휴가”라고 했다. 북한 나진선봉지역에서 의료복음사역을 하던 김재열 목사의 감금소식은 지난...
셀프 세차장 ‘DEWDNEY TRUNK’ 대표 곽준환씨
자동차는 대중교통수단이 많지 않고 이동구간 거리가 긴 편인 밴쿠버에서는 생활 필수품을 지나 또 하나의 작은 가족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이곳에서 겨울철 차량 세
알 파치노 주연 스릴러 ‘88 Minutes’
지난 주 개봉되어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88분(88 Minutes)’와 이번 주말 개봉한 ‘디셉션(Deception)’은 둘 다 범죄 스릴러라는 공통 장르에 속해있다. 알 파치노 주연의 ‘88분’은 저명한 범죄 심리학자가 살해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도화씨(버나비 마운틴)의 봄향기 가득한‘쑥 송편’&‘감자치즈구이’
파릇한 쑥을 다듬어 멥쌀 반죽한...
'베란다 정원'은 까다로워… 간편한 '용기 정원' 꾸미기
꽃 피는 이맘때면 사람들은 꿈꾼다. "자투리땅 한 평만 있으면 꽃나무 한번 실컷 심어볼 텐데." 그래서 한때 '베란다 정원'이 유행했다.
24세~ 44세 사이가 가장 이사 많이 해
BC주민 2명중 1명은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최소한 한 차례 이상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은 “2006년 5월16일 실시된 인구조사 결과 BC주민 47%에 해당하는 180만명이 5년 전과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C주민 5명중 1명(23.4%)은...
C주정부, 재활용 제품 확대
BC주정부는 24일 CFL전구, 온도조절기(thermostats) 등 수은(mercury)이 포함된 제품을 BC주 재활용 규정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수은이 재활용 규정에 포함되면 수은이 포함된 제품의 제조업체나 판매업체는 2009년까지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배리 페너...
2009년 가을부터 학위수여 과목 늘려 학생 모집 예정
BC주정부는 프레이저 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UCFV)를 프레이저 밸리 종합대학교(UFV)로 한 단계 승격 시키겠다고 21일 발표했다. ◇ 아보츠포드에 있는 프레이저 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 건물 전경.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는 대학수준의 과목을...
SFU 써머 캠프 등록 시작 6월 30일부터 두 달간 열려
매년 다양한 분야의 캠프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을 비롯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SFU는 올해도 써머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써머캠프는 6월 30일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스포츠 프로그램과...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