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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싶으면 식사 전에 운동하라”

최보윤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0-31 10:17

운동을 하면 그만큼 칼로리가 소모된다. 소모된 것만큼 혹은 이상만 먹지만 않는다면 체력도 키우고 몸매도 다듬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무 때나 운동을 해도 매번 같은 효과가 나올까?
영국의 한 연구팀은 이에 대해 “아침 먹기 전에 운동하라”고 조언한다. 아침 먹기 전 공복에 운동하는 것이 운동을 안하거나, 혹은 밥 먹은 뒤 운동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혈당 내 지방 수준을 낮추고 몸무게도 줄일 수 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의 제이슨 길 글라스 고우 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첫 끼니를 먹기 전에 운동하는 것이 그 뒤에 운동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땀 배출을 통해 체지방을 잘 태울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도 줄일 수 있고, 동맥경화성 혈중 지질을 줄일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28세인 과체중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하기 전후 운동으로 인한 지방분해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아침 식사 전 운동하지 않은 집단, 60분 동안 빨리 걷기 후 식사한 집단, 식사 후 걸은 집단으로 나누어 14일간 진행하고, 3개 집단의 지방수치와 혈중 인슐린 농도를 분석했다.

운동한 팀은 가만히 앉아있는 팀보다 지방 연소가 활발했다. 또 식전에 운동한 사람은 식후 운동한 사람보다 33% 연소 효과가 더 컸다. 뿐만 아니라 식전 운동팀은 혈류 지질과 심장 발작 위험도도 이전보다 더 낮아졌다. 또한 인슐린 농도 역시 비운동 집단보다 식사 전후 운동집단에서 더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영국영양학 저널에 발표됐으며, 길 교수는 “아침 식전 운동이 지방분해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속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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