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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Film School - 북미 5대 필름스쿨중 하나… 최첨단 실무교육 탁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Vancouver Film School

북미 5대 필름스쿨중 하나… 최첨단 실무교육 탁월

 

밴쿠버 다운타운 헤이스팅 거리에 독립된 4개의 건물에는 Film, Acting, Writing, Animation, New media등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밴쿠버 필름스쿨이 자리잡고 있다. 이학교는 1987년 개교당시 필름 전공자 12명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 8개 정규과정의 750여명의 전공학생과 50여 파트타임 과목의 2천여 수강자를 수용하는 북미 5대 필름 스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밴쿠버 필름 스쿨은 동영상 제작과정 모든 영역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짧은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훈련시켜 북미에서도 손꼽힐정도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는 밴쿠버 영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필름스쿨은 이 분야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왔는데, 예를들면 1991년에 세계최초의 3D 에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 시작, 1994년 세계최초의 뉴미디어 제작훈련과정 설치, 1997년 캐나다 최대의 디지탈 효과실 운영 등 변화하는 영화산업에 발 맞추어 필요한 설비와 교육여건을 마련해왔다. 1999년에는 새롭게 확장된 필름센터와 연기 지망생을 위한 멀티스튜디오, 재정비된 클래식 에니메이션 센타를 확대 개관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향상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효과적인 교육에 비해 비싼 학비가 약점인 밴쿠버 필름스쿨은 2D 에니메이션($15,000)과 극본전공($4,995)을 제외한 필름, 뉴미디어, 3D 에니메이션 풀타임 과정이 48주에 $23,250 으로 일반 학교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외국학생들에게는 토플 550점 이상을 요구하며 보통 48주로 구성된 풀타임 과정을 마치게 되면 졸업생들은 성취도에 따라 Certificate of Completion, Certificate of Recommendation, Certificate of Excellence중 하나의 학위를 수여받게된다.

칸느 수상자를 배출한 밴쿠버 필름스쿨의 졸업생들은 주로 영화제작업계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 부상하는 뉴미디어 관련 업체와 에니메이션 효과 및 제작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 받으며 일한다고 한다.

졸업생 와이드 인터뷰

2000년 봄에 밴쿠버 필름스쿨의 3D 에니메이션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한신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네츄럴 이미지사에서 3D 에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는 김상중씨를 만나 보았다.


밴쿠버 필름스쿨을 선택한 이유?

우선 탄탄한 교수진과 선배들의 취업현황이 보여주듯이 실력들을 인정해주는 곳이며 국내에는 전혀 없는 다양한 실무위주의 교육과 실습으로 유명한곳이기에 우선 선택을 했고 애니매이션의 전통을 배울수 있는곳이기에 선택을 하게되었다.

밴쿠버 필름스쿨의 장단점?

가장 큰 단점은 교육비가 그 배우는것에 비례해서 너무 비싸다는것과 많은 밤샘작업중 한밤중에 쉴수있는 휴게실이 너무 빈약하다는것이다. 장점은 비록 hard training 으로 교육을 시키지만 결과적으로 실무작업에 투입되었을때 다양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웠기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실력을 인정 받게 되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수 있다. 또한 학교의 유명세가 있기에 학교 이름만으로도 이점를 얻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배운것이 지금 일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나?

우선 지금 실무를 하면서 그냥 무심코 넘겼던 과목들과 학교다닐때 얼떨결에 배웠던 지식들이 기본이 되어 응용력과 적용이 정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기본을 탄탄하게 배운터라 기본이 안되있는 국내 현실 때문에 빨리 진급을 할 수 있었다. (단적인 예로 나는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3년차의 실력을 인정 받음)

전문학교 유학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우선 자기의 적성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저 "남들 하니까 유망할것 같아서"라는 어설픈 생각으로 시작할 것을 금하고 여기 나오면 알아주겠지 라는 간판의식도 없어져야지만 진정한 자기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자기 적성에 맞는것을 찾았으면 정말 프로의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그 열매는 달것이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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