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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성악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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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밴쿠버 한인 성악인 협회


"음악으로 문화 징검다리 역할"
29일 '우리 가곡의 밤' 공연 개최...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이즈음, 고향을 그리는 가곡 공연이 열려 교포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밴쿠버 한인 성악인 협회는 다음 주 29일 '고향 그리워'라는 주제로 '우리 가곡의 밤' 자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 가을인가', '고향생각', '장안사', '저 구름 흘러가는 곳', '희망의 나라로' 등
제목만 들어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한국 가곡들로 꾸며지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서정선 씨, 바리톤 공정배 씨, 베이스 서상빈 씨, 소프라노 방장연 씨, 알토 곽천향 씨 등 5명이 함께
출연하며 박윤정 씨가 반주를 맡는다.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 분모를 가진 이들 참가자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이나 이력도 쟁쟁하다.
테너 서정선 씨는 써리 시니어 합창단 단원이자 성 김대건 천주교회 성가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리톤 공정배 씨는 이탈리아
피에졸레 음악원을 졸업하고 오페라 가수로 수많은 공연 무대에서 빛을 발해왔다. 또 한인 성악회 협회가 탄생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서상빈 씨는 필그림 합창단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성악을 전공하고 음악 교사로 활동했던
소프라노 방장연 씨도 이번 무대를 통해 교포 사회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서상빈 씨는 "교포 사회에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활동 영역이 너무 한인 사회에만 치중되어 있다"며 "성악인
협회는 음악을 통해 다른 여러 민족들과 교류하고 캐나다 주류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이번 공연이 그 첫 시도"라고
말했다. 밴쿠버 성악인 협회는 밴쿠버, 버나비, 노스 밴쿠버, 리치몬드에 있는 4개 복합문화협회에 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각종
복합문화행사에 참가해 한인 사회를 널리 알리고 연 2회 정기 공연도 열 계획이다.

밴쿠버 오페라 무대 데뷔를 위해 노력 중인 공정배 씨는 "밴쿠버 지역 한인들이 우리 가곡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번 공연이 모두들 바쁘게 살고 있는 한인 사회에 위안이 되고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악인 협회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한국어 학교와 아버지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은 추석을 이틀 앞둔 다음 주 29일(토) 오후 7시 30분 뉴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밴쿠버 한인 감리교회(529 Queens
Ave.)에서 열린다. 공연 티켓은 각 지역 한인 업소에서 예매 중이다.



공연 문의 (604) 327-6638, 435-2055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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