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기린 중국 레스토랑 코퀴틀람 지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기린 중국 레스토랑 코퀴틀람 지점

맛과 멋 자랑하는 최고급 중식당

엄선된 재료만 고집하는 철저한‘맛’관리







87년 다운타운 앨버니 가에 개점한 후 다양한 중국 요리의 진수를 선보여온 중국 식당 기린(Kirin)이 4월 29일 코퀴틀람에 새 지점을 열었다.

앨버니와 캠비, 리치몬드 지점에 이어 4번 째로 문을 연 기린 코퀴틀람 지점은 260석 규모의 홀과 2개의 연회장을 갖춘 대형 레스토랑으로, 리치몬드 지점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우아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기린이 내세우는 것은 다채로운 메뉴와 고객 만족 서비스. 기린 레스토랑 코퀴틀람 지점의 매니저인 스티븐 맥 씨는 "레스토랑을 찾아주신 손님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린 레스토랑의 서비스 정신이라고 말한다.

최고급 정통 중국 요리를 자랑하는 만큼 기린의 메뉴는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롭게 제공된다. 점심을 위한 딤섬 메뉴, 주방장 추천 메뉴, 메인 메뉴, 와인 메뉴 등 기린이 제공하는 메뉴판 만도 4개. 점심에 제공되는 딤섬 메뉴는 상어지느러미 덤플링 등 50여 가지에 달하며 가격은 모두 5달러 미만이다. 기린의 저녁 메뉴는 게, 바닷가재, 새우, 전복, 상어 지느러미 등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각종 중국식 고기 요리와 닭 요리, 오리 요리 등을 비롯하여 제비집 스프와 비둘기 구이 등 기린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별한 요리가 제공된다.






"제비집 스프는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들여다 쓰고 있습니다. 동양 사람들은 새집 요리가 몸에 좋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일부터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저희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로 많습니다. "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재료의 신선도이기 때문에 기린 레스토랑은 이 부분에 무엇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기린이 자랑하는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망고 푸딩은 세계에서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한 필리핀 산만을 고집한다. 원하는 최고의 재료를 구하지 못하면 차라리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고 할 만큼 기린의 '맛' 관리는 철저하다.

기린의 메뉴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이 600달러(약 10인분)나 되는 'Double-boiled Buddhist delicious soup'. 전복, 해삼, 상어지느러미 등 고급 해산물 재료로 만드는 이 음식은 준비하는 데 적어도 6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까지 예약을 해야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매니저 스티븐 맥 씨는 한 음식을 여러 사람이 나눠먹는 것이 중국의 전통 식사 문화이기 때문에 요리 한 그릇을 시키면 보통 서너명이 나눠먹을 수 있을 만큼 양이 많다고 말한다. 한국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춘장소스에 버무린 게요리와 매콤한 참깨 소스를 곁드린 오리 요리라고 맥 씨는 덧붙였다.

만일 복잡한 중국 메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주방장이 추천하는 코스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점심 코스 요리는 38달러(2인)에서 68달러(4인)이며 바닷가재와 상어지느러미 요리 등이 포함된 저녁 코스 요리는 78달러(2인)에서 238달러(8인). 양이 많기 때문에 메뉴판에 표시된 사람수보다 더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다.

기린 레스토랑은 결혼식이나 약혼식 등 특별한 행사를 위해 50개 좌석을 갖춘 2개의 연회실을 갖추고 있다. 신부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신부대기실도 마련되어 있으며 결혼식 메뉴는 10인 기준으로 398달러와 468 달러 등 2개의 팩키지 메뉴가 제공된다.

코퀴틀람 헨더슨 몰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기린 레스트랑은 365일 열며 영업시간은 점심 오전 11시부터 2시 30분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 늘 붐비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예약 문의 전화는 944-8833이다. 【조은상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NASA에서 꿈 이룬 신재원 박사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한 소년의 눈빛이 불타고 있었다. 흐린 흑백 브라운관 속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홈리스(homeless)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던 한인 김모(46세)씨에게 2일 16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김씨는 2006년 9월 2일부터 9월 11일 사이 홈리스 4명에게 접근해 아무런 경고 없이 목을 향해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6월 착공, 여름 내내 진행 야간 시간대 통행 제한
밴쿠버-리치몬드를 연결하는 나이트 스트릿 브릿지(Knight St. Bridge)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6월부터 시작돼 올 여름 내내 진행될 예정이라고 트랜스링크가 2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다리 상판보수와 교량지지대 및 기반을 강화하는 보수공사를 통해 지진에...
전문 절도범 소행 추정 “작품 훼손 안 했을 것”
UBC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은 지난 달 24일 도난 당한 15점의 미술품 목록과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 미술품 회수를 위해 5만달러 보상금을 내걸었다. 박물관측은 “하이다 예술가인 빌 레이드씨의 작품 12점을 포함해 도난 당한 작품의 시가는 200만달러에...
“각종 규제 강화해 물 사용량 줄이겠다” “알맹이 없고 일부는 기존 발표‘재탕’”
BC주정부는 6월 첫 주를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환경 관련 정책과 성과를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용은 이미 발표된 내용을 재발표한 것이며, 실질적 효과가 적은 알맹이 없는 내용들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일 팻 벨 농업 및 토지부 장관은...
폴스 크릭에서 2008.06.02 (월)
밴쿠버 다운타운 폴스 크릭(False Creek)에서 / Tommy 사진동우회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인 활동을 돕고 보호자들에게 1일 휴식을 주기 위한 장애인들의 토요학교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이상현 목사)은, 지난 주 토요일 써리 한인장로교회에서 의류와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Flora Jasmine 2008.06.01 (일)
자전거 출퇴근.. 2008.06.01 (일)
쇄골을 선명하게 2008.05.31 (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배고픔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 몸에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화이트 스킨 대표 이옥희씨
피부관리실은 1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고, 최근엔 남성 고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기술력만 갖추면 시장성이 넓은 편이다. 코퀴틀람 노스로드 선상에 피부관
밴쿠버 교민 손창형(51)씨가 지난 4월 21일 열린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작년 8월 26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07 제주 국제 아이언맨 대회(철인3종 경기)’에서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완주하고 ‘철인의 꿈’을 이룬...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창단 박혜정씨
◇ 6월14일 창단식을 갖는 '뮤즈밴쿠버한인청소년교향악단' 을 직접 만들고, 오디션 접수를 하고 있는 박혜정씨는 앞으로 매년 1차례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양로원과 음악 캠프를 열어?한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음악은...
시애틀 인사동 - 싱싱한 자연산 회와 한국식‘쯔끼다시’가 있는 집
미국 시애틀에 있는 한식당 '인사동'. 밴쿠버에 한식당이 없어서 미국까지 가냐고 닥달하긴 이르다.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심심찮게 듣던 질문이 활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였다. 밴쿠버에서 '펄떡펄떡'은 아니더라도 살아 있는 생선을 그 자리에서...
김양현씨(노스 밴쿠버)의 일본식 튀김
따끈한 밥 지어서 정성껏 차린...
TV를 통해 뉴욕 싱글 여성들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린 캐리와 사만다, 샬럿, 미랜다가 스크린으로 나들이했다. 여성 팬들의 큰 기대 속에 개봉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는 동명 TV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합법적 개명 2008.05.30 (금)
사람들이 개명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많다. 새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기 시작할 때, 그들의 성과 이름이 자신들이 온 나라에서는 쉽게 발음되지만, 다문화적인 캐나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성과 이름을 발음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때로는...
캐나다 어린이들, TV·컴퓨터에 너무 많은 시간 소비 신체활동은 낙제점 수준… ‘부실 청소년’양산 우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TV와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밖으로 나가 뛰어 노는 신체활동이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니스 2008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 열려
◇‘제니스 2008’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단체들의 자원봉사 기회도 소개됐다(사진 위). 리치몬드 로터리의 이본 신(Yvonne Sin·사진 아래 오른쪽)양이 봉사 활동에 대해 한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15일 리치몬드...
BC주정부, 6월말 1인당 100달러 지급 예정 납세자와 CCTB 받는 자녀는 자동 지급
BC주정부는 오는 6월말에 주민 1인당 100달러씩을 기후대책배당금(Climate Action Dividend)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후대책배당금은 BC주정부가 7월1일 탄소세(carbon tax) 도입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일회성 보너스다. 환경친화적인 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1371  1372  1373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