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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주권 취득 크게 늘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14 15:51

“전년 대비 40% 증가, 연간 5000명 시대 다시 열릴까?”
한국인의 캐나다 이민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방 이민부의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총 13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늘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50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올해 안으로 영주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의 수는 5000명선을 크게 밑돈 바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2014년 하반기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실제 이민부 자료를 살펴보면 2014년 1분기 1352명이었던 한인 영주권 취득자는 3분기 들어 1000명 아래로 급감했다. 같은 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4458명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이민 행렬이 더 줄면서 연간 한인 영주권 취득자는 4091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이민 문호는 올해 들어 더욱 넓어진 모습이다. 올 1분기 새 영주권자는 8만6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5000명, 즉 40% 증가했다. 최 대표는 “이는 시리아 난민의 대거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부문을 제외하더라도 이민 증가세는 확연하다”고 말했다. 실례로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 초청이민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EE 전문인력이민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새 이민자는 1만8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경험이민제도(CEC)와 주정부이민제도로 새 이민자 대열에 포함된 사람들의 수는 각각 4800명과 1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리아 난민을 제외할 경우 올 1분기 새 이민자 가운데에는 필리핀과 인도 국적자(각각 1만여 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중국(6000명)과 파키스탄(2800명)이었고, 이 순위에서 한국은 10위에 기록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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