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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바다/윤동주(사실적) 실어다 뿌리는바람조차 시원타. 솔나무 가지마다 새촘히고개를 돌리어 삐들어지고 밀치고밀치운다 이랑을 넘는 물결은폭포처럼 피어오른다 해변에 아이들이 모인다.찰찰 손을 씻고 구보로. 바다는 자꾸 설워진다....
[기고] 특별한 봄 2023.05.08 (월)
이명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해마다 봄은 온다. 들판을 수놓는 갖가지 꽃들과 포근히 내리는 봄비도 변함이 없다. 나이 들어 몸에 적신호가 오고부터 봄이 특별해지고 감사하다.젊을 땐 신경 쓰지 않았던 건강을 지금은 영양제를 챙겨 먹고, 하루 칠천 보 이상 걷는 걸 자구책으로 삼는다....
이명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멀리서 빈다 / 나태주(사실적 시)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이명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서론-‘이별’이라는 메타포를 갖고 가출한 아내를 추적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설이다. 이별 여행을 통해 과거의 아성은 거두어 내고 새로이 자각하는 것이 전체 내용이다. 독자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작가의 시점으로 서술했다. 나는 화자가 직면한...
[기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2.01.31 (월)
이명희(목향)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소설 감상평                                                                                   ...
[기고] 그리움의 그림자 2021.09.13 (월)
시 정현종 감상평 이명희 / 캐나가다 한국문협 회원형체 있는 건 형체 없는 것의 그림자소리 있는 건 소리 없는 것의 그림자색 있는 건 색 없는 것의......그렇다면?보이는 건 보이지 않는 것의 그림자들리는 건 안 들리는 것의 그림자그리움의 그림자있지만 없고...
[기고] 자유인의 꿈/김승희 2021.05.31 (월)
이명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자유인......그건 오해야,땅끝에서 바다를, 바다의 끝에서 하늘을그렇게 도화지를 다 지워버렸다고,처음인 양 푸른 파도, 흰 구름, 갈매기를 바라보고 있다고그건 오해야,홀로 가는 구름은, 새는, 파도는 자유를 어쩌지 못해자유는...
[기고] <평론>달팽이의 외출 2020.11.09 (월)
달팽이의 외출[이문열 단편소설_이드, 자아, 초자아 분석]이명희|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줄거리-평범한 직장인 형섭에게 벌어지는 일요일의 역정.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야 할 일요일 아침, 늦잠은 커녕 악몽을 떨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소망하던 집은 장만했으나...
이명희
 "사색의 미학-그 숲의 비밀/신용목" <2> “어떤 페이지는 가볍게 넘어가고 어떤 페이지는 절망이 필요할 것. 한 단어의 무게를 지고 쓰러지는 운명의.” 인생이 그렇다. 절망이란 단어는 그 의미가 무겁다. 때론 신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그 무게를 달리한다....
평론부문 / 이명희
“사색의 미학-그 숲의 비밀” / 신용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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