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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약수터에서 2018.11.29 (목)
서정식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간밤 비 소식이 있다는 일기 예보에 하루를 쉽게 접고 있다. 매년 구순의 홀어머니 위안차 고국땅을 추석 전후로 택하지만, 올해는 추석을 넘긴 10월 중순 서울 땅을 다시 밟았다.지금 고국 하늘은  유난히 맑고 그와 함께 주위를 감싸는 산야에는 단풍이 붉게...
[기고] 동네 골목 2018.07.04 (수)
서정식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올해도 홀로 계시는 어머니 위안차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몇 차례 어머니 곁을 찾았지만, 많은 세월 탓에 야윈듯한 그모습이 살며시 마음에 그려지기도 하고. 한편, 93세임에도 건강한 모습도 엿보게 된다....
[기고] 일몰을 기다리며 2018.02.19 (월)
서정식 / 한인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무술년 새해가 왔다. 모두 바라보고 싶은 새해 아침, 떠오르는 일출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의 바램과 지난 세월의 아쉬움이 교차한다. 여러 해를 지나며 밝아온 새해 첫날, 지나간 추억을 마음에 담은 채 새해에는 조국 땅 대한민국에서 모처럼 새해...
[기고] 한 조각의 피자 2017.05.20 (토)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수필
흐르는 세월에서 벌써 은퇴자로서 3년이 지나고 있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노고 속에서 새겨진 한순간 추억을 더듬어 그려본다. 잊을 수 없었던 " 한 조각의 피 - 자 " 다! 별 공감도 없어 보이고 또한 매력적인 주제도 아닌듯하면서 ...
[기고] 홀어머니의 하루 2016.12.10 (토)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수필
이민 온지 27년 , 그동안의 경제활동을 접고 은퇴할 나이가 되자 홀가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허전함도 느끼고있다.인생 후반기 즉 , 제2의 삶을 앞둔 시점에서 뭔가 지난 삶을 매듭짓고 싶은 생각에 홀로 고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눈 아래 펼쳐지는 드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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