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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이 오는 소리 2020.03.31 (화)
구대성 /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따스한 햇살에 얼굴 간지러움 물오른 버들가지 손끝마다 꼬무락거리는 연둣빛 아가 손들   봄 향기 실은 산들바람 내 귀에 꽃 편지 읽어주고 뒷마당에 돌아온 박새는 새 집 짓고 꼬리 흔들며 인사한다   봄이 온다는 믿음 하나로 지난겨울을...
[기고] 세월의 강가에서 2019.10.28 (월)
구대성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먼 옛날 바벨론 강가에 울려퍼진 시온의 노래오늘 세월의 강가에서 그 노래를 부르고 싶다돌아 가고파돌아 가고파두고온 고향산천 지난날의 회한은 허공을 떠도는 오로라되어 뇌파 처럼 너울거리고논두렁 사이로 아지랭이피어 오를때하늘높이 솟아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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