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8시간 안에 진단 내려

▲ /VGH
BC주 전역에서 올해 3만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밴쿠버 종합병원(VGH)의 새로운 기술 도입과 실험실 시설 개선으로 일부 환자들이 더 빨리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VGH 병리과 과장인 마이클 님모 박사는 병리학적 진단 과정은 수동으로 제작한 슬라이스 조직 샘플을 병리학자가 현미경으로 검사해 진단을 내리는데, 연구실에 새로 추가된 자동 슬라이드 가공 장치와 자동 슬라이드 준비 시스템 덕분에 진단에 이르는 많은 단계가 자동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비로 연구실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더 빠르게 완료돼 검체의 특성에 따라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VCH 해부병리 연구실의 레베카 챈 기술 실무 책임자 또한 새로운 기술 덕분에 과정이 훨씬 빨라졌다고 밝혔다.
챈은 이 장비는 실제로 시간당 최대 410개의 슬라이드를 제작할 수 있는데, 자동화를 통해 기계에 슬라이스를 투입하고 24시간 내내 가동할 수 있게 되어 모든 시설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단을 더 빨리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앤젤라 채프먼 재단 이사장 겸 CEO는 향후 몇 년 동안 매년 약 3만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처럼 많은 환자 수를 고려할 때, 혁신을 통해 진단 속도를 높이고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실험실 업그레이드로 기술자들이 슬라이드 작업에 쏟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진단과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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