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챌린지···1년간 전력 10% 절약해야
메트로 밴쿠버에 다시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난방 등 공과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BC하이드로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의 전기요금 크레딧을 제공하는 ‘절전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며, BC하이드로 온라인 계정에 접속해 향후 1년간 전력 사용량을 10% 줄이겠다는 서약(pledge)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달성 시 기존 50달러의 절약 보상보다 두 배 많은 100달러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이전 프로그램에서는 7만5000명 이상의 BC 주민이 참여해 총 19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2500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참여자 중 약 4만7000명은 로어 메인랜드 지역 거주자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BC하이드로는 “전력 사용량을 10% 줄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다음과 같은 절전 팁을 제시했다.
▸외출하거나 수면 중일 때 난방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온도조절기 사용
▸창문과 문틈의 틈새를 막아 열 손실 방지
▸LED 전구 사용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
▸절수형 샤워기 설치
▸세탁 시 찬물 사용
▸오븐 대신 소형 가전제품 활용
참여자는 ‘팀 파워 스마트(Team Power Smart)’ 회원으로 등록되어, 연중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 혜택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BC주 에너지·광업·저탄소혁신부는 이전에 평균 가정에 100달러의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비 완화 크레딧(Affordability Credit)’ 제도를 운영했으나,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초 종료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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