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제조업체 동원 의료물자 '추가 생산'
N95 마스크 1130만개 추가 조달...병원 수급
N95 마스크 1130만개 추가 조달...병원 수급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맞서 구호물품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기업과 제조업체를 동원하는 새로운 대비책을 추진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0일 국내 제조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나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자·장비의 국내생산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병원 내 마스크 등 의료용품의 부족이 심화되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나온 조치다.
정부는 의료진 보호를 위한 방역물품이 의료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방역물품의 생산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략적 공급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의료용품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으며, 민간 기업들에 마스크나 세정제 등 의료물품 증산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미 지난 19일 캐나다 보다 앞서 민간업체에 의료 물품 생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했다.
캐나다의 경우 현재까지 의료물자의 공급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정부는 이미 N95 마스크 1130만개, 인공호흡기 55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비축량 확대와 긴밀한 재고 관리에 들어갔다.
아니타 아난드(Anand) 공공서비스 및 조달담당 장관은 “모든 물품은 의료진들과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전방 보건당국에 전달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개인 보호장비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체류 자국민 송환
한편, 정부는 현재 캐나다의 국경 봉쇄 조치로 귀국이 어려운 각국의 캐나다인들을 위해서도 캐나다 항공사와 함께 자국민 송환에 관한 철수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트뤼도는 향후 해외에 발이 묶인 수 천명의 캐나다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비행편을 마련하고, 자국민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주말 모로코에 갇힌 캐나다인들을 송환하기 위한 첫 전세기가 띄워진다.
加-美 국경 20일 자정 폐쇄
정부는 또한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이 금요일 자정부터 비필수적 이동에 대해 일시적으로 폐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1일부로 양국의 관광객과 방문객들은 국경 이동 및 여행이 제한된다.
향후 국경에서 발각된 불법체류자들은 억류되지 않고 자국으로 돌려 보내질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이 폐쇄되는 동안 이들 불법체류자들에 대해 새로운 상호협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I 신청 50만 건 급증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정부의 급여 지원책이 새롭게 발표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급격히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주에만 50만 건 이상의 고용보험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24시간 내내 신청 내용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의회는 다음주 초 트뤼도 정부가 내놓은 이 820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미국산 술 마시지 않는다”··· 여론조사 결과 나와
2026.08.06 (목)
응답자 69%, 미국산 주류 수입 반대··· BC는 72%나 반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7개 주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미국산 주류의 재입고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발표된 애버커스 데이터(Abacus Data)의...
|
|
캐나다 한국문협 “한국의 설화 문학” 세미나 개최
2026.08.06 (목)
한민족의 정서에 흐르는 한과 신명
▲이원배 시인·수필가가 ‘한국의 설화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은 지난 4일 버나비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에서 ‘한국의 설화문학’을...
|
|
보건부, “산불 연기 이렇게 대처하세요”
2026.08.06 (목)
외출 전, 대기질 건강 지수 확인해야
NIOSH 인증 ‘N95 마스크’는 필수
BC주 전역과 그 너머에서 발생하는 산불로 BC주 대부분 지역이 연기로 뒤덮였다.캐나다 환경청(EC)은 메트로 밴쿠버와 오카나간, 센트럴 프레이저 밸리, 노스 프레이저 캐니언, 웨스트...
|
|
CRA 계정 해킹 피해자 보상 신청 시작
2026.08.06 (목)
2020년 개인정보 유출··· 최대 5000달러 지급
캐나다 국세청(CRA) 등 정부 온라인 계정 해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 합의금 신청이 시작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자들은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
|
SFU 의대, 의사 부족 해결할까?··· 첫 신입생 48명 맞아
2026.08.06 (목)
4년간 입학생 연 120명으로 늘려
3년 후, 지역사회 배치
▲ /SFU SFSM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SFU)가 5일 써리시에 새로운 의과대학을 공식 개교하고 48명의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BC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보건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새로운...
|
|
加 카니 총리마저 “인판티노 못 믿어”
2026.08.06 (목)
월드컵 운영권 매각 시도 비판
월드컵 운영권 민간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한 잔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점점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인판티노와 긴밀하게 협력했던 북미 정치권마저 그에게 등을 돌리는...
|
|
벨카라 파크 산불··· 대피 ‘경보’ 발령 내려져
2026.08.06 (목)
1.5헥타르 불에 타··· 건물 피해, 손실은 없어
▲ /BCWS슈가 마운틴 트레일(Sugar Mountain Trail) 인근 벨카라 지역 파크(təmtəmíxʷtən/Belcarra Regional Park)에서 발생한 1.5헥타르 규모의 산불로 두 가구가 대피했고, 35가구에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
|
[밴픽] 굶는 다이어트는 그만··· 건강한 다이어트 보조제 5선
2026.08.06 (목)
지방·탄수화물·당 관리부터 장 건강까지
몸의 균형 고려한 여름 다이어트 솔루션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체중 관리와 건강한 몸매 만들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방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
|
병원서 혈압 잴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있다··· 뭐지?
2026.08.06 (목)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혈압을 되도록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혈압은 측정 전 행동이나 자세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과가 달라진다. 혈압을 잴 때 피해야 하는 행동을 살펴봤다....
|
|
“암·염증 골든타임 잡아라”··· 췌장이 보내는 ‘뜻밖의 신호’ 3가지
2026.08.06 (목)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 소화 작용을 돕고, 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다. 이상이 생기면 급성·만성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
|
포트 무디, 벨카라 파크··· 통제 불능 산불 발생
2026.08.05 (수)
약 0.8헥타르 불에 타
총력 기울여 진화 작업 중
5일 오후 BC주 포트 무디(Port Moody) 인근 벨카라 파크(Belcarra Regional Park)에서 산불이 발생했다.해안 산불 관리 센터(CFC)는 벨카라 공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0.8헥타르 규모로 확산하고 있으며...
|
|
리치몬드 나이트마켓, 올여름 끝으로 운영 종료
2026.08.05 (수)
부지 임대 계약 만료로··· 26년 역사 막 내려
▲2004년 당시 리치몬드 야시장 전경. 나이트마켓은 여러 차례 장소를 옮긴 뒤 2012년 현재 부지에 자리 잡았다.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리치몬드 나이트마켓(Richmond Night...
|
|
낮엔 노인, 밤엔 노숙인··· 피서지 돼버린 인천공항
2026.08.05 (수)
폭염·열대야에 취약층 몰려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쉬고 있다. /남강호 기자4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4층의 휴식 공간...
|
|
‘BC 음악 축제’, 무분별한 교통 법규 위반으로 얼룩져
2026.08.05 (수)
600건 넘는 교통 법규 위반 티켓 발부
약물 복용 후 운전도 78건 적발
▲ /BCHPSBC 음악 축제가 참가들의 무분별한 불법 행동으로 얼룩졌다. 경찰은 BC주 쿠트니(Kootenay) 지역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600건이 넘는 교통 법규 위반 테켓을...
|
|
여행 경고 지역 방문 시, “여행자 보험 무용지물 될 수 있다”
2026.08.05 (수)
응답자 28%만 인지하고 있어
여행 전, 정부 업데이트 확인해야
연방 정부의 여행 경고 지역을 방문할 때는 여행자 보험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GAC)가 의뢰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나다 여행객은 연방...
|
|
[영상]금고째 사라진 포켓몬 카드··· 대담한 절도 수법 포착
2026.08.05 (수)
포켓몬 카드 매장 절도, 이번이 3번째
▲/VPD밴쿠버 경찰(VPD)이 고가 포켓몬 카드 절도 사건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새벽 3시쯤 밴쿠버 던바 지역의 한 수집품 매장에서 발생했다....
|
|
SpaceX, 상장 두 달도 안 돼 공모가 밑으로 추락
2026.08.05 (수)
135달러⇢113달러로
대규모 AI 투자 계획에 불안 느껴
▲ /Space X스페이스X(SpaceX) 주가가 6일 개장과 동시에 약 10% 하락한 113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후 두 달도 채 안 돼 공모가인 13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
|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항로 좌표 합의··· 공동 성명 임박”
2026.08.05 (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추적해 공격하는 데 활용해 온 항구의 감시탑이 격추돼 파괴되는 모습. /미 중부사령부 엑스 동영상 캡처이란은...
|
|
오크리지 파크에 美 대학 캠퍼스 들어선다
2026.08.05 (수)
미국 페어리 디킨슨대, 9월 새 캠퍼스 개교
▲오크리지파크에 들어서는 페어리 디킨슨대학교(FDU) 밴쿠버 캠퍼스 조감도. /Perkins&Will/FDU미국 뉴저지에 본교를 둔 사립 비영리 대학인 페어리 디킨슨대학교(Fairleigh Dickinson...
|
|
BC 도시 10곳, 캐나다 최악 ‘대기질’
2026.08.05 (수)
산불 연기 덮친 BC··· 일부 지역 ‘위험’ 수준
▲/BC Wildfire ServiceBC주 전역으로 산불 연기가 확산하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
|
|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