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 전문 업체 펄스크릭 지역 등 지목
일부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업체에서 밴쿠버 일부 지역에 아파트(콘도미니엄)가 과잉공급 상태라고 진단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업체 MPC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부동산 시장 리스크 분석 회사인 스트래티직스(Strategics)는 올해 메트로 밴쿠버내 선분양 아파트 가격이 지역 내 매물 증가로 인해 근 10%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업체는 아파트 시장에 대한 공동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평균 58만6000달러 선이었던 선분양 아파트 가격이 올해는 53만달러선이 될 것이라며, 만약 평균가격이 53만달러선을 웃돌면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제프 핸콕(Hancock) MPC 선임부장은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와 인터뷰에서 “가격하락은 (밴쿠버시내) 펄스크릭 남동쪽에서 이뤄진 개발 15건을 통해 콘크리트 소재 아파트가 과잉 공급된 결과도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핸콕 부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매물들을 시장이 소화하는데 23개월이 소요된다고 보았다.
핸콕 부장은 또 다른 과잉공급의 근원지로 랭리-클로버데일과 써리 남부의 저층 아파트를 들었다. MPC는 랭리-클로버데일에는 18건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돼 소화에 27개월이 소요될 저층 아파트가 나왔고, 써리 남부에서도 16건 프로젝트가 진행돼 매물 소화에 22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펄스크릭 남동쪽에는 총 2213세대 중에 894세대가 현재에도 분양 중이다. 분양 중인 세대 중 약 1/3은 이미 완성된 상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더 빌리지 앱 펄스크릭(the Village on False creek), 메이나드 블록(Maynards Block)과 피내클 리빙 펄스 크릭(Pinnacle Living False Creek)이 입주자를 찾고 있다. 써리 남부에는 새로 지어진 1075세대 중 435세대의 주인을 찾고 있다. 랭리-클로버데일에도 새로 지어진 1729세대 중 769세대에서 입주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핸콕 부장의 진단에 대해 개발업체들은 동의 하지 않는다.
해니 램맴(Lammam) 크레시(Cressey) 부사장은 BIV와 인터뷰에서 펄스 크릭 남동쪽에 아파트는 과잉공급상태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펄스크릭 빌리지 바깥에 몇몇 아파트가 미분양인 점은 인정했다.
크레시는 2010년 5월부터 8700만달러를 들여 155세대 규모 제임스 프로젝트를 퍼스트 에비뉴(First Ave)에서 개발하기 사작했는데, 올해 8월 완성을 앞두고 약 20세대가 미분양된 상태다.
크레시는 지난 주부터 8500만달러 상당의 169세대 인터메카니카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핸콕 부장은 분양 성공이 가격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핸콕 부장은 월 파이낸셜사(Wall Financial Corp.), 콘서트사(Concert), 폴리곤 홈스(Polygon Homes) 같은 대형 개발사는 공격적인 가격을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을 순탄하게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월 파이낸셜은 2013년에 완공되는 월센터 펄스크릭의 400세대를 빠르게 팔아치웠다. 핸콕 부장은 “월 파이낸셜은 다른 회사들이 평방피트당 700달러대에 내놓았을 때 635달러에 분양했다”며 가격과 시기를 잘 맞췄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써리 남부에 에지워터를 분양할 때도 유사한 판매전략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했다.
핸콕 부장은 가격 외에 세대별 구조와 편의 시설에 대한 적정 가격도 분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집에 여러가지 시험적 요소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식적인 부분보다는 사각으로 딱떨어지는 구조가 분양에 유리하다는 것. 또한 일부 설비가 있다고 해서 추가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부르면, 사람들은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도 핸콕 부장은 지적했다. 예를 들자면 에어컨디셔닝 설비가 있는 집을 제곱피트당 680달러에, 없는 집을 650달러에 내놓는다면, 사람들은 650달러 분양에 몰렸다는 것이다.
한편 분양업체는 이번달 1일 부터 새로 분양되는 주택에 통합소비세(HST)에서 주판매세(PST)로 세제 전환 규정이 적용되면서, 세 부담이 줄어들어 분양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환 규정은 HST환급 대상 새 주택 가격 기준을 85만달러까지 잡고 있고, 구매자에게 돌아가는 최대 환급액수도 기존의 2만6250달러에서 4만2500달러로 올려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news@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업체 MPC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부동산 시장 리스크 분석 회사인 스트래티직스(Strategics)는 올해 메트로 밴쿠버내 선분양 아파트 가격이 지역 내 매물 증가로 인해 근 10%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업체는 아파트 시장에 대한 공동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평균 58만6000달러 선이었던 선분양 아파트 가격이 올해는 53만달러선이 될 것이라며, 만약 평균가격이 53만달러선을 웃돌면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제프 핸콕(Hancock) MPC 선임부장은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와 인터뷰에서 “가격하락은 (밴쿠버시내) 펄스크릭 남동쪽에서 이뤄진 개발 15건을 통해 콘크리트 소재 아파트가 과잉 공급된 결과도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핸콕 부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매물들을 시장이 소화하는데 23개월이 소요된다고 보았다.
핸콕 부장은 또 다른 과잉공급의 근원지로 랭리-클로버데일과 써리 남부의 저층 아파트를 들었다. MPC는 랭리-클로버데일에는 18건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돼 소화에 27개월이 소요될 저층 아파트가 나왔고, 써리 남부에서도 16건 프로젝트가 진행돼 매물 소화에 22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펄스크릭 남동쪽에는 총 2213세대 중에 894세대가 현재에도 분양 중이다. 분양 중인 세대 중 약 1/3은 이미 완성된 상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더 빌리지 앱 펄스크릭(the Village on False creek), 메이나드 블록(Maynards Block)과 피내클 리빙 펄스 크릭(Pinnacle Living False Creek)이 입주자를 찾고 있다. 써리 남부에는 새로 지어진 1075세대 중 435세대의 주인을 찾고 있다. 랭리-클로버데일에도 새로 지어진 1729세대 중 769세대에서 입주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핸콕 부장의 진단에 대해 개발업체들은 동의 하지 않는다.
해니 램맴(Lammam) 크레시(Cressey) 부사장은 BIV와 인터뷰에서 펄스 크릭 남동쪽에 아파트는 과잉공급상태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펄스크릭 빌리지 바깥에 몇몇 아파트가 미분양인 점은 인정했다.
크레시는 2010년 5월부터 8700만달러를 들여 155세대 규모 제임스 프로젝트를 퍼스트 에비뉴(First Ave)에서 개발하기 사작했는데, 올해 8월 완성을 앞두고 약 20세대가 미분양된 상태다.
크레시는 지난 주부터 8500만달러 상당의 169세대 인터메카니카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핸콕 부장은 분양 성공이 가격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핸콕 부장은 월 파이낸셜사(Wall Financial Corp.), 콘서트사(Concert), 폴리곤 홈스(Polygon Homes) 같은 대형 개발사는 공격적인 가격을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을 순탄하게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월 파이낸셜은 2013년에 완공되는 월센터 펄스크릭의 400세대를 빠르게 팔아치웠다. 핸콕 부장은 “월 파이낸셜은 다른 회사들이 평방피트당 700달러대에 내놓았을 때 635달러에 분양했다”며 가격과 시기를 잘 맞췄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써리 남부에 에지워터를 분양할 때도 유사한 판매전략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했다.
핸콕 부장은 가격 외에 세대별 구조와 편의 시설에 대한 적정 가격도 분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집에 여러가지 시험적 요소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식적인 부분보다는 사각으로 딱떨어지는 구조가 분양에 유리하다는 것. 또한 일부 설비가 있다고 해서 추가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부르면, 사람들은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도 핸콕 부장은 지적했다. 예를 들자면 에어컨디셔닝 설비가 있는 집을 제곱피트당 680달러에, 없는 집을 650달러에 내놓는다면, 사람들은 650달러 분양에 몰렸다는 것이다.
한편 분양업체는 이번달 1일 부터 새로 분양되는 주택에 통합소비세(HST)에서 주판매세(PST)로 세제 전환 규정이 적용되면서, 세 부담이 줄어들어 분양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환 규정은 HST환급 대상 새 주택 가격 기준을 85만달러까지 잡고 있고, 구매자에게 돌아가는 최대 환급액수도 기존의 2만6250달러에서 4만2500달러로 올려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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