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WN은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많은 한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특히 교육과 관련해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워커 네트워크(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이하 KCWN)'의 임경희 회장은 한인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KCWN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지난 11월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코윈 등과 공동 주최로 진행된 ‘우리자녀 꿈찾기’ 컨퍼런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낸 KCWN은 현재 60~70여 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두 번째로 진행된 ‘우리자녀 꿈찾기’ 컨퍼런스에 대해 “한인들은 다른 민족에 비해 자녀 교육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다. 때문에 ‘우리자녀 꿈찾기’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줄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KCWN 회원들 모두 각자의 일이 있기에 다함께 모여 상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때로는 온라인으로 연락하기도 하며 행사 4개월 전부터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임경희 회장은 “각자의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일과 봉사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얻는 기쁨도 크다”며 “내년에도 한인 사회를 위해 더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