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밴쿠버에서 잊지못할 사건
김동연 (174.6.26.XXX) / 번호: 491 / 등록: 2011-06-16 20:30 / 수정: 2011-06-16 22:18 / 조회수: 4627 / 삭제요청

2011년 5,6월, 밴쿠버 도시를 뜨겁게 달군 스포츠, 아이스하키.
17년만에 스탠리컵을 노리게 된 서부챔피언 밴쿠버 Canucks팀은 미국동부챔피언 보스턴 Bruins
7차전 플레이오프 진검승부를 했습니다. 그럼 결과는 어땠을까요? 궁금하신가요 ㅎ

캐넉스(Canucks)는 부루인스(Bruins)를 상대로 기세좋게 초반 2연승을 거머줬습니다. 아주 장난이 아니였지요.
모든 사람들이 다운타운의 핵심거리인 Granville 거리에 몰려들어 승리의 함성을 질렀습니다.(Go Canucks Go)
지나가는 사람들과의 하이파이브는 기본이였고, 허그를 포함하여 기차행진등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이 이렇게 쉬워서 되겠습니까?  결승전이 쉽게 끝나면 제일 슬픈 사람은 누굴까요?
구단주입니다.(Belive or not ^^;;) 그래서 인지 캐넉스는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쓰다쓴 2연패를 맞이합니다.
정말 큰 점수차로 졌기때문에 Raincouver,레인쿠버(비가 자주와서 붙은 별명)는 그야말로 슬픔에 홍수에 빠져버렸습니다.

4전2승2패. 스탠리컵을 위한 숫자는 오직 넘버2!2승뿐
원정경기에서 팬들에게 준 충격을 날려버리기 위한것인지, 캐넉스는 홈에서 5차전에서 달콤한 1승을 따내게 됩니다.

///밑에 사진은 홈경기가 있던 날,///
다운타운 퍼블릭 도서관 근처에서 CBC후원으로 거리응원을 하러 몰려온 캐넉스팬&밴쿠버유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줄슨 사람들을 볼수있는데, 경찰이 일일히 소지품을 검사하기 때문입니다. 술&흉기를 검사하는거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밴쿠버에선 노상에서 맥주를 포함한 모든 술을 마실수 없습니다.
표지판이 잘 보이지않지만 Alcohol-Free Zone라 써있는 것 보이시나요? ㅎ
그리고 볼일을 해결하기 위한 간이화장실도 보이네요.

//캐넉스 정보 하나더 //
어딜가나 소속팀의 로고가 있지요? 사진속 제일 위측에 있는 로고가 현재 사용되는 로고로 C모양에 돌고래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단의 둥근원안에 있는 로고는 전모델로 하키 역사상 최악의 로고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 로고는, 승리의 V자를 집어넣은 초창기 로고로써 아직까지도 선수유니폼에 들어가있는 로고입니다. 이런건 어디서 알았냐구요?
조사하면 다 나오는 놀라운 인터넷 세상입니다 ^^ ㅎ

거리엔 분장을 하여 돈을 버는 행위예술자와, 피자를 시켜먹으면서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도서관과 우체국 거리를 꽉~~~~ 메워버린 사람들. 다들 경기를 보느라 정신이 없군요!
Hey Boston Bruins Kiss my XXX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보여드리기 위해 ^^;;


5차전을 이기고 원정을 떠난 홈팀, 캐넉스는 6차전에서... 또 지고 돌아옵니다.
3승 3패. 또다시 홈경기. 경기가 홈일때는 완승, 원정일경우는 완패를 하는 희안한 경기를 보여줬던 양팀은
6월 16일, 수요일, 밴쿠버 Arena경기장에서 스탠리컵 마지막 경기를 치뤘습니다.

1피리어드은 골이 없이 0대0, 개인적인 생각으론 밴쿠버가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을 제일 많이 펼쳤던 피리어드였습니다.
2피리어드..... 아....이때부터 승리의 여신이 밴쿠버를 떠나갔다는걸 느꼈지요...... 첫번째골은 뺏긴후부터 분위기는 DEAD

플레이오프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론한 선수는 아마도.... 캐넉스팀의 골기퍼, 백넘버 1, Luongo
이번 경기에 골을 많이 내주긴 했지만, 그는 최고의 선수로 칭송받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비록 기복이 심했던 걸 사실이지만 문제는 골리가 아닌 캐넉스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한점이 아닐까합니다.
이야기가 샜군요 ^^;;;


결국, 미국 vs 캐나다의 경기는 미국, 보스턴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4-0이라는 점수로 17년만의 결승이 또다시 물거품이 되었네요. 아차차, 여기서 잠깐 언급할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1994년 밴쿠버 폭동사건인데요, 캐넉스가 결승에서 패배를 하자 캐넉스팬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인명피해와 기물파손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던 사건이지요. 그때의 악몽을 대비하여 경찰들이
만발의 준비를 하였지만....

또.다.시. 치욕적인 사건이 일어났네요
. 구글에 Vancovuer Riot 2011을 검색하시면 동영상을 포함하여 많은 기사들을 보실수있습니다. 혹시나 밴쿠버로 유학을 보낸 부모님들은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오늘은 위험하니
부디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도록 권유를 하였고, 길거리응원때도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들도 2피리어드가 안좋게 흘러가자 폭동을 대비하여 귀가하였거든요. 100%장담은 못하지만, 한국학생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이사건에 피해보지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

경찰차를 포함하여 몇대의 차들이 불태워졌고, 대형백화점, 유명가방브랜드, 편의점, 가전제품가게등등이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 라는 속담처럼 일부 광기어린 팬들이 2011버젼 폭동을 저질렀네요.
1994년때는 스마트폰이 없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쉽게 사진,동영상을 찍어 공유하기때문에 언론이 모든 시민들에게
폭동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여 이 몹쓸 사람들을 잡기 도와달라며 메세지를 보내고있습니다.

혹시 사진을 찍으신 유학생분들이 있다면, 밑에 링크에서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
http://www.facebook.com/#!/pages/Vancouver-Riot-Tag-The-Hooligans/117540624999727

유리창이 깨진 곳을 나무판자로 막아놓은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밴쿠버 화이팅 메세지를 남겨놨네요.
어딜가나  일부 소수가 문제입니다 -_ - ....


어젯밤의 광란을 착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청소하고 있네요. 아빠를 도와주는 아이의 모습도 보이고, 조직적으로
벽에 새겨진 낙서와 널부러진 쓰레기를 치우는 젊은이들도 보입니다. 


2010년 동계올림픽이 끝난후에 온 밴쿠버는
동계올림픽의 유치때문에 올라버린 Tax값으로 저를 힘들게 하더니, 6월달에는 이런 사건을 안겨주었네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살기 좋은 곳 부동의 1위, 밴쿠버에 대한 생각에는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동네지만, 이런 야만성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아무쪼록 유학생 동지여러분, 위험한 곳은 애초에 가지맙시다. ^^;; 

폭동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 미쳤군요 미쳤어요!

http://www.youtube.com/verify_age?next_url=http%3A//www.youtube.com/watch%3Fv%3D8DhJuH0o7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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