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하고 Cool한 벤쿠버 생활-
김동연 (70.79.128.XXX) / 번호: 414 / 등록: 2011-05-11 11:13 / 수정: 2011-05-11 11:17 / 조회수: 4565 / 삭제요청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3월달에 밴쿠버에 온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1개월동안 밴쿠버생활을 한 것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한국에서 밴쿠버로 처음 도착하실때 보는 SIGN은 아무 WELCOM TO VANCOUVER라는 전광판일겁니다 ^^
저는 2개월동안 학생비자를 기다렸다가 도착한것이라 너무 기쁘더군요. 장시간비행이 생각보다 답답해서 땅이 정말 그리웠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다들 걱정하는 IMMIGRATION은 생각보다 쉽답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린후 많은 사람들이 가는곳으로 따라 가다보면
내국인/외국인 따로 준비된 심사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어를 못하셔도 한쪽에 몰려있는 동양인을 보시면 아하! 이곳으로구나를 느끼실겁니다. 차례가 되면 NEXT 라고 심사원이 말을 해줍니다. 그러면 가셔서 물어보는 질문에 척척! 대답을 하시면 되는데 제가 받았던 질문을 예시로 써보겠습니다.


"캐나다에는 왜 왔는가?" "얼마나 머물계획인가?" "어디서 머물것인가?" "친척이 있는가?" "비자와 준비한 서류를 보여달라" "오케이, 학생비자로 왔기때문에 너는 저쪽에 보이는 곳에서 한번더 심사를 받아야한다. 알겠지?"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건너편에 있는 심사대는 약간 분위기 다릅니다.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심사는 조금더 세부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캐나다방문이 처음인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을 하는것인가?" "한국에서 직업이 무엇이였나?" "영어공부후 다른 계획이 있는가?" "일을 할 생각이 있는가?" "준비된 서류와 여권을 보여달라"
이런 대화가 진행된 후에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고 입국허가서류를 여권에 붙여줍니다. 저는 8월말에 학원이 끝나는데 11월까지 넉넉히 주더군요. 심사원에 따라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생각보다 기간이 길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제 수화물을 찾아서 카트로 끌고 밖으로 나가기전에 비자를 제대로 받았나 공항직원에게 검사를 받은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친척,가족, 유학원사람들을 만나 홈스테이 OR 살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마 처음 도착하시면 하실일이 휴대폰 개통과 먼슬리패스(버스카드)를 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휴대폰은 유학원을 통하시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게 더 정확하니까 설명을 패스하겠습니다 ^^;;


밴쿠버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먼슬리패스사서 이용하거나 티켓을 사서 이용하는 방법 현금을 내는방법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무임승차시 걸리면 $200정도의 벌금이 있습니다)


먼슬리패스는 쉽게 말하지만 BUS, SKYTRAIN(지하철), SEA BUS 자유이용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ZONE이라는 생소한 지역구분개념을 사용하는 밴쿠버는 자기가 이동하는 구간에 따라 먼슬리패스를 구입합니다.
1ZONE은 $81, 2ZONE은 $110, 3ZONE은 $151로 가격이 비쌉니다. 월말부터 월초까지 판매를 하고 이때 구입을 못하면 티켓을 사서 사용하면됩니다. 보통 중순쯤에 오시는 분들은 티켓을 사서 타고다니다가 월말에 먼슬리패스를 사게 됩니다.
월-금은 해당지역이 아닌 곳으로 넘어갈때 추가요금을 내야하고(저녁6:30이후는 상관없음), 토-일은 해당지역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돌아다닐수있습니다. 친구한명도 포함해서요 ^^ 밑에 사진이 3월달 먼슬리 패스입니다!





이곳은 제가 살고있는 홈스테이 사진입니다. 1층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살고있답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캐나다는 한국과 다른 단위를 사용하므로 처음오면 헷갈릴수밖에 없습니다.
ZONE은 지도를 보시면 쉽게 아실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시거나 유학원에서 나눠준 지도를 보면 잘 구분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존: Vancouver/ 2존: North & West Vancovuer, Burnaby, New Westminister, Richmond, Lion Bay & Bowen island/ 3존: Surry, Delta, White Rock, Coquitlam, Port Moody, Maple Ridge, Pitt Meadows & Langley.
먼슬리패스 뒷면 6번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굳이 외울려고 하지 않으셔도 살다보면 감이 오실껍니다.)


다음은 STREET를 이용해서 길찾기 입니다. 음... 저는 일부러 빨리 익숙해지려고 지도를 보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다운타운(밴쿠버시내)는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하루안에도 다 둘려볼수 있습니다. 한국의 이정표처럼 직진은 시청, 좌회전은 서대문, 우회전은 명동 이 아니라...
GRANVILLE X PENDER 라던가 GRANVILLE 656. 표기법을 사용합니다. 즉, 도로이름에 익숙치 않으면 지도를 보고 차근차근 찾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학원다니시면 금방 익숙해질테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DON'T WORRY IT'S SO SIMPLE!


제가 사는 동네 이정표입니다. FRASER ST./ 신호등에서 빨간사람은 STOP이고 흰색사람은 GO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호가 너무 기달려도 안바뀌면 벨을 누르면 신호가 바뀝니다. 참고하세요 :)




---------------이 벨을 누르세요


다음은 버스타기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거의 똑같으나 몇가지 아셔야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먼슬리카드는 그냥 버스기사님한테 보여만 주고 타시면 됩니다.
티켓은 기계에 넣었다가 빼시면 되구요. 기사님 뒤에는 의자가 접힌 구간이 있는데 그곳은 휠체어라던가 유모차를 위한 곳이니 가능하면 뒤쪽에 가서 앉으세요. 한국처럼 노약자,임산부를 위한공간입니다. 그리고 버스에 물론 하차벨이 있지만 벨은 거의 없고 좌석위쪽에 있는 노란색 줄을 잡아당겨야 다음 정거장에서 버스가 멈춥니다. 그리고 하차를 할때는 문에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그때 문을 툭 쳐주면 문이 열려요. 자동문이 아니기때문에 가만히 서있으면 안열립니다.
가끔 문이 안열릴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아직 버스가 정거장에 도착을 안했거나 기사님이 까먹을때입니다. 보통 전자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기달려보시거나 아님 BACKDOOR PLEASE를 외치세요 ^^ 문이 열릴겁니다 ㅎ


Info. 핸드폰이 있으신분은 수신자에 "33333"을 입력후 메세지에 해당 버스정류장 번호를 입력해서 문자를 보내면
버스가 곧 몇분에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옵니다.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번호가 다르거나 서비스가 지원안될수도 있으니
안된다고 화내지는 마세요 :). 한국처럼 큰 버스정류장은 몇분안에 온다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이제 KGIC학원얘기를 해볼까요.
밴쿠버에는 많은 ESL학원이 있습니다. 저는 통번역과정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KGIC는 밴쿠버에 3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ESL과PMM과정을 위한 랍슨캠퍼스, 둘째는 TESOL,IELTS등을 위한 조지아캠퍼스, 비지니스과정을 위한 KGIBC 그랜빌캠퍼스. 저는 PMM을 듣기때문에 ROBSON캠퍼스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아마 학원을 오시는 시기가 첫번째 월요일일껍니다. 그날 레벨테스트가 있으니까요 ^^
아침 8:30분쯤에 오셔서 제출할 서류를 카운터에 내시면 강의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직원이 와서 오늘 스케줄을 알려줄텐데
시험만 보고 집에 가기때문에 한 2시쯤이면 모든 일과가 끝납니다.
시험은 총 5가지 영역, 리스닝,그래머,리딩,라이팅,인터뷰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레벨수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함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리딩,그래머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리스닝과 회화는 다른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에 대해 자세히 말하자면 다른 시험을 다 본후 호명하는 순서대로 시험을 봅니다.
"캐나다에는 언제왔나" "홈스테이는 어떤가" "와서보니 캐나다는 어떤느낌인가" "어디어디를 다녀봤는가?" "날씨는 마음에 드는가?"등등을 물어보지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주제가 바뀝니다. 즉, 일상대화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대화의 주도권을 잡도록 노력하세요- 저는 군대얘기만 하다 끝났습니다 ㅋㅋ


둘쨋날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학원에 도착하면 스케쥴표를 줍니다. 거기에 강의실과 담당선생님이름과 레벨이 적혀있습니다. 교재도 이날주니까 이제부턴 가방이 무거워지겠죠? 기존학원생들도 매월초 화요일부터 레벨이 변경되기때문에 그날은 자기소개를 아마 할겁니다. 간단하게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영어이름도 하나 만들어가시면 편하실겁니다. 워낙 한국이름이 영어로 쓰긴 길잖아요 ^^


여담이지만, 영어를 공부하러 오시는거라면 한국에서 공부많이하고 오세요. 여기서 시작해야지 하고 오면 아낄수 있는돈도 낭비하게 될껍니다. 만약 레벨이 낮다면 이미 한국에서 배운적이 있는 기초내용을 학원에서 다시 배울겁니다. 물론 영어로 설명하니까 색다를수 있으나 한국학원들의 문법수업이 결코 수준이 뒤떨어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레벨테스트를 잘봐서 높은반에 들어가도록 해야합니다.
부모님이 내주신 돈이든 본인이 피땀흘려가면 번돈으로 낸돈이든 비싼건 사실입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것이 한국에서 공부하는것보다 좋은점은 모든게 영어라는 환경입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영어를 잘하는 외국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좋겠죠? 높은반이라고 꼭 외국인 비율이 높은게 아니지만, 대체로 남미얘들이 골고루 섞여있습니다. 이왕온거 영어잘하는 외국친구를 많이 알면 좋은거잖아요. : ) 제 생각일뿐이지만. 제 지인이 공부안한상태로 온다고 하면 욕을 해가면서라도 한국서 기본을 잘 닦고오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강의실.



 


교재는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사실 3시간동안 글을 쓰다가 코드를 뽑는바람이 다시쓰는거라... 이 악물고 쓰고 있거든요 ^^:
이번에는 공부얘기가 아닌 경치얘기를 해볼까요 ㅎ- 랍슨캠퍼스 근처에는 경치좋은곳이 2군데 있습니다.


학원에서 쭉 내려오면 보이는 COAL HARBOUR와 조금 거리가 있지만 경치가 끝내주는 STANLEY PARK가 있습니다.
콜하버는 항구로 탁트인 경치, 맑은 공기때문에 볼수있는 노스밴쿠버와 산, 그리고 조깅하기 좋은 코스!
스탠리파크는 워낙 유명해서 한국포탈사이트에서도 볼수있는 곳입니다. 주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지는 이 엄청큰 공원은 맘잡고 다 둘려보려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다양한 산책코스와 유명한 아쿠아리움 등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주말에 취미활동을 하러 온 캐나다인도 많으니 놀러가서 친구도 사귈수 있을거예요 ^^


스탠리파크 입구쪽, 여자아이가 새들과 노는 모습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밴쿠버에 건물들은 저런식으로 유리를 많이 사용하네요. 대체적으로 다운타운의 큰건물들은 저런 모습입니다. ^^





이것은 콜하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치를 잘못잡아서 사진상태가 안좋지만. 저 멀리보이는 노스밴쿠버 보이시죠 ^^?
눈이 쌓인 산도 보인답니다. ㅎ





최근에 있던 행사로,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행사, 사진입니다.
정말 유학생,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거리에 나와서 구경을 하더군요. 이날 최고의 이벤트는
밴쿠버 경찰이 길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청혼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부인되실 분이 울려고 하더군요 ^^
밴쿠버는 관광도시답게 매월 행사가 있습니다. 유학원이나 인터넷커뮤니티 혹은 밴조선에듀를 참고하셔서
많은 경험을 하시길 빕니다! ㅎ


God bless you and I hope you all have a great time in Vancouver.




//추가//
다운타운에 있는 퍼블릭 도서관 이용하기.



기본적인 룰은 한국과 같다. 카드없이도 자유롭게 방문및 독서할수있고 비치된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다. 도서관카드를 만들게 된다면 책을 7권을 빌릴수 있고,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각국의 책들이 조금씩 비치되어있는데 외국에서 한국책을 발견하면 아마 뭉클할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한번 놀라게 될것이고 많은 유학생들(특히 한국한생)이 이곳에 모여있는걸 깨닫게 될것이다. 도서관카드 만드는 법은 되게 간단하고 한 3-5분이면 발급이 된다.


준비물은 여권, 혹은 사진이 들어가있는 신분증을 준비해야하고, 자신의 거주지를 증명할수있는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예를들면 도장이 찍혀있는 우편이라던지 자신의 이름이 찍힌 고지서 등등.
신분증+거주지증명서류를 가지고 데스크에 가면 일사천리로 발급이 된다. 이 카드가 있으면 도움이 되는것중에 하나가 ESL책들을 빌려볼수가 있다는것. 물론 이미 학원에서 받은 책만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있겠지만... TOFEL, IELTS, TESOL에 흥미있는 사람은 미리 교재를 확인해볼수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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