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ley Park
(70.79.128.XXX) / 번호: 356 / 등록: 2011-04-04 01:06 / 수정: 2011-04-11 16:14 / 조회수: 4442 / 삭제요청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벤쿠버에 와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스텐리 파크는 반드시 꼽힌다.
스텐리파크는 다운타운 바로 북쪽에 위치해 날씨가 화창한 날 학교 끝나고 바로 가기에 좋은 거리에 있다.
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 요즘, 스텐리파크에 가기 일주일 전부터 매일 일기예보를 확인하던 간절함 덕분인지
근래들어 가장 맑고 따뜻한 날씨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다.


다운타운 -> 스텐리파크로 가는 길



스텐리 파크에 들어가 반대편 다운타운을 바라본 모습



높은 빌딩들이 바다와 요트의 배경이 된 모습은 매우 이국적이고 낯설게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주로 큰 도시는 내륙에 있기 때문에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서울에서만 자란 나에게는 푸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렐만한 일이었다.




너무나도 맑고 투명한 물에 나무와 하늘이 그대로 비쳐보이는 모습이 꼭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조깅 코스는 해안가를 따라 스텐리 파크를 한 바퀴 돌게 되어 있다.
조깅하는 사람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은 각각 나뉘어진 구역으로만 다닐 수 있다.
나는 천천히 걸어서 한 바퀴를 돌았는데 총 12km 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한국의 작은 동네 공원을 생각하고 예쁜 구두를 신고 갔다가는 중간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편한 신발을 신고 갈 것을 권장한다.
혹시 오래 걷는게 자신 없다면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빌려서 탈 수도 있다. 자전거는 빌리는데 시간당 약 $10정도 한다고 들었다.
여유롭게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최소한 2시간 이상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해가야 할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곳 워터파크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언니가 아침부터 정성스레 만든 삶은 달걀과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었다.
워터파크는 땅과 기둥들에서 물줄기가 나와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조깅코스를 따라 돌다보면 큰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여자 동상을 볼 수 있다. 저녁만 되면 밀물이 들어와 동상끝까지 물이 잠긴다고 해서 잠수하는 해녀로 불리운다고 한다.




Lions Gate Bridge


Downtown과 North Vancouver를 잇는 약 1500m 길이의 다리이다.
조깅코스에서 올려다보았을 때에도 멋있었는데, 나중에 차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더니 바로 발 아래로 내려다 보여 감탄사를 연발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초반에 사진을 열심히 찍는 바람에 배터리가 나가버려 눈에 담아오는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더 멋진 풍경이 펼쳐져 배터리를 하나 더 가져오지 않은 것을 너무나 후회했다.


 


Bridge를 배경으로 찍은 가족 사진 - 형부와 조카 아림과 나 그리고 사진촬영중인 언니.



건너편에 보이는 North Vancouver의 산봉우리는 아직 녹지 않은 눈으로 덮여 있다.
스텐리 파크에는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실물인지 그림인지 헷갈릴만큼 멋진 풍경이 계속 펼쳐진다.



걷다보면 세 개의 beach를 보게 된다. english bay beach, second beach, third beach가 그것이다.
바다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와 놀고 있었다.
심지어 아직 겨울이라고 할만큼 추운 날씨에 벌써부터 옷을 벗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피크닉이 익숙하지 않은 내가 보기에 캐나다 사람들은 자연을 하나의 엔터테이먼트로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 중 스텐리파크는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수 많은 종류의 나무들 사이에서 숲의 기운을 느끼고  바로 앞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긴다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듯 하다.
여름이 되면 꼭 다시 와서 못다찍은 사진을 찍고, 하늘이 비치는 바다에서 해수욕도 하고 싶다!


 

553
[Go 규리 Go!] Good bye Vancouver
/ 지난 수요일 벤쿠버에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조회: 4533 / 댓글: 2
2011.09.02 (금) 18:15
545
관리자 /
조회: 4536 / 댓글: 2
2011.08.24 (수) 14:05
543
김동연 /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입에 맞지 않는 음식때문에 고향이 그리워지고 하고,..
조회: 4570 / 댓글: 1
2011.08.22 (월) 13:03
539
김동연 / 잠시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연재가 늦어졌습니다! ^^;;;전편에서..
조회: 4527 / 댓글: 2
2011.08.16 (화) 17:22
536
김형주 /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난 한가지의 버릇이 생겼다.그건 바로 볼품 없어..
조회: 4544 / 댓글: 1
2011.08.11 (목) 22:13
534
관리자 /
조회: 4528
2011.08.10 (수) 09:39
532
[동연이 훔쳐보기] NO. 16 일본문화 행사
김동연 / Powell Street Festival. 게이 퍼레이드가 있던 날 동시에 열렸던 이 행사는매년..
조회: 4535 / 댓글: 2
2011.08.06 (토) 00:39
531
[동연이 훔쳐보기] NO. 15 게이 퍼레이드
김동연 / 게이퍼레이드! 한국에서는 그저 해외뉴스에서만 전해듣던 그 퍼레이드!7월..
조회: 4567 / 댓글: 1
2011.08.06 (토) 00:12
528
김동연 / 린캐년다녀오고 집에 돌가는 길에서 우연히 가게된 캐러비안 데이..
조회: 4509 / 댓글: 2
2011.07.30 (토) 15:26
527
[동연이 훔쳐보기] NO. 13 린캐년탐방~
김동연 / 밴쿠버에는 아주 유명한 서스팬션 브릿지가 2곳에 있습니다.유료와 무료,..
조회: 4508 / 댓글: 2
2011.07.30 (토) 13:59
526
[형주의 무한도전] Don't say 'Good bye'
김형주 / 지난 7월 22일은 KGIBC에서 맞는 저의 마지막 졸업식이였습니다.저를 포함한..
조회: 4528 / 댓글: 5
2011.07.29 (금) 17:39
524
관리자 /
조회: 4528 / 댓글: 1
2011.07.27 (수) 14:21
520
관리자 /
조회: 4532 / 댓글: 1
2011.07.20 (수) 15:49
516
[동연이 훔쳐보기] NO.11 리치몬드 나이트마켓
김동연 / 이번주 금요일에 학원 액티비티로 리치몬드 나이트마켓을 다녀왔습니다...
조회: 4553 / 댓글: 2
2011.07.16 (토) 15:39
515
김형주
조회: 4520
2011.07.10 (일) 13:00
▶ 이번주에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