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Train을 타다
(70.79.128.XXX) / 번호: 340 / 등록: 2011-03-13 23:30 / 수정: 2011-03-14 10:27 / 조회수: 4466 / 삭제요청

 


서울에 지하철이 있다면 벤쿠버에는 sky train이 있다.  


이것은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Edmonds 역 입구이다.





개찰구도 없고, 승차권을 확인하는 사람도 없다. 문을 지나면 바로 열차를 탈 수 있다.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과연 사람들이 승차권을 사기는 할까?


학교를 등록하러 가는 길에 형부에게 물어봤더니 가끔씩 경찰이 타서 불시검문을 하고, 이때 걸릴 경우 약 CAD$150 정도(때에 따라 다른 것 같다)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한국에서처럼 열심히 변명을 하고 사정을 설명한다고 해서 봐주거나 하지 않는다. 자유를 주는 동시에 벌칙은 엄격하게 적용해서 평소에 감시하는 사람이 있건 없건 스스로 규칙을 준수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형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 칸에 경찰 2명이 들어와 승차권을 검사했다. 그리고 2명이 무임승차로 걸려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경찰에게 끌려나가 조사당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나니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승차권 자동판매기이다. 오른쪽의 큰 기계에서 티켓을 사고, 환승할 때는 파란기계에서 탑승시간을 갱신할 수 있다(승차권은 구입한 시간으로부터 1시간 30분까지 유효하다). 서울의 지하철은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이 추가 되는데, 벤쿠버는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역의 경계를 넘을 때 마다 요금이 올라간다.






1회 이용요금은 한국보다 2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이 승차권으로 sky train 뿐 아니라 bus, sea bus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평일 6시 30분 이후와 주말, 공휴일에는 무료로 sky train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달 요금은 한국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다니는 학교가 1존 밴쿠버에 있고, 사는 곳은 2존 버나비에 있어서 2 zone monthly pass를 샀다.




첫번째 칸에서 찍은 사진.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기관사가 아니라 일반 승객이다.


sky train은 기관사 없이 자동으로 운행된다. 그래서 열차간격이 거의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고, rush hour에도 한국의 지옥철 같은 모습은 보기 힘들다.


드디어 앞에 있던 승객이 내리고 나도 명당에 앉아 보았다. 꼭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든다.







이름이 sky train이라고 해서 꼭 지상으로만 달리는 건 아니었다. 여기는 내가 다니는 학교를 갈 때 내리는 Burrard역이다. 이렇게 지하에 있는 역들은 꼭 한국의 지하철과 같은 모습이다.


이곳에도 역 앞마다 무료신문이 있는데, 한국처럼 가판대에 위에 쌓여있지 않고 사람이 직접 홍보용 옷을 입고 나와 신문을 나누어 준다. 매일 아침 그 사람들과 인사를 하다보니 안면있는 사이가 되었다^^ 이제는 나도 제법 sky train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면서 벤쿠버에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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