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립국제 교육원이 2019년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인 TaLk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TaLK'는 영어권 젊은이를 한국에 초청,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 체험의 기회를 통해 미래 국제사회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교육원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 정신이 강하고 능력 있는 영어권 청년들을 초청하는 이번 정부 초청 프로그램에 많은 재외 한인 청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 현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전문대 졸업(예정자)자, 재외동포의 경우 영주권자 또는 1,2학년도 지원할 수 있으나 F4 비자 요건 충족이 필수다. 

영주권 미 취득자도 지원이 가능하나 현지에서 초, 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체류기간이 총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활동 기간은 2019년 8월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인 6개월 또는 2020년 7월31일까지인 1년이다. 지원자는 계약 중 선택할 수 있으나 1년 계약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내년 2월부터 6개월, 또는 1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하게 되며 장학생에게는 매달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1회 130만원의 입국 및 출국 지원금이 지급되며(6개월 계약자는 입국 지원금만 지급), 숙소 제공, 사전연수, 외국인 유학보험 가입, 초기 정착금 지급, 유급 휴가를 비롯해 한국 문화체험실시, 한국어 학습 기회 제공, 장학인증서 수여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지원하거나 밴쿠버 총영사관을 방문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영사관에서 인터뷰를 실시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7일까지다.  

문의(604) 681-9581, vanedu@mofat.go.kr, www.talk.go.kr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