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정착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아보츠포드 소재 BC주 주립대학인 프레이저 벨리 대학(UFV)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이 오후 2시 UFV 에버드 홀(Evered Hall)에서 열린다.

‘현재의 북한경제 상황과 세계평화(North Korea’s Current Economic Situation and Global Peac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이를 통한 세계의 평화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의 기조연설은 UN 산하기관인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UNODC)’ 대표 컨설턴트를 지낸 단두란드 박사(UFV 재직 후 퇴임)가 맡았으며 북한 경제상황 영상 시청, 한국 정부 활동 소개, 패널간 토론으로 2시간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호 UFV 교수는 “한국과 북한, 미국의 정상회담을 위주로 진행중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미국 및 서방 주요국가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경제를 조명, 현실적 문제 직시와 캐나다 주류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북한의 현재 경제상황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역할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알리고,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어 한반도 비핵화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회담의 성공적 마무리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세계 평화 기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에 있는 한인들도 고국의 평화와 번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에 많은 교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김양호 ☎ 604-701-1450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