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맘 편하게 하여주기?
웬수 영어 내 편 만들기
New 꼬꼬영 작가 한호림 선생.New 꼬꼬영 작가 한호림 선생.밀리언셀러 <꼬꼬영>의 저자 한호림입니다.
우선 조선일보의 새로운 온라인 뉴스 존(zone) <프리미엄 조선>에 ‘New 꼬꼬영’으로 참여하게 되어 정말 황감하고 기쁩니다. 열심히 쓰고, 내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넣고 그래픽 디자이너인 내가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을 넣고 잘 버무리고 잘 요리해 아주 보기 좋고, 영양가 있고, 소화 잘 되는 영어어휘 요리를 약속합니다.

“밀리언셀러라니 <꼬꼬영> 저자 한호림은 영어를 을마나 잘할꼬?”
“에구, 행여 어디 가서 그런 말씀 하지 마쇼···.” 영어가 어떤 산맥인데 어디를 좀 올라가 봤다고 감히 ‘이 산은 내가 좀 알지.’ 소리를 할 수 있단 말인가? 큰일 날 소리. 높은 산일수록 고봉도 많고 능선도 길고, 계곡도 깊고 절벽도 높고 동굴도 길고 거기 세찬 폭포도 있고 거친 시내나 강도 있고 분지도 있고 아이구, 그 많은 동식물들은 또 어떻게 하구? 뭘 얼마나 그 산에서 놀았다고 그 산을 좀 안다고 하노? 정말 그런 산맥에 들어가 보라구. 우리의 존재가 보이기나 하나?

영어란 게 어떻게 생겼어요?
영어는 정말 어휘에서부터 너무 깊고 방대하다. 가령 쌍둥이라는 말의 영어 어휘를 보자. 쌍둥이는? “twin”, 그까짓 거야 누군 모르나. 그래? 그럼, 세쌍둥이는? ‘····’ 빨리 안 나올 걸? triplet이라고 한다네. 이것까지는 안다 치자. 그럼, 네쌍둥이는? 이거 갈수록 태산이지? quadruplet이라고 한다. 그럼, 아주 드문 일이지만 다섯쌍둥이는? 이쯤 되면 알 사람이 (거의) 없다. quintuplet인데. 여섯쌍둥이는? sextuplet··· 이런 식으로 일곱쌍둥이, 여덟쌍둥이··· 영어 어휘엔 이런 단어들이 모두 따로따로 있다니까.
triplet peanuts (세 알짜리 땅콩). 'triplet'이란 단어는 사람에게만 쓰자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거의 쓸 일이 없는 말이게?) ‘세 벌이 하나로 된 것’에 쓰는 말이기에 사실은 영어 쓰는 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네쌍둥이도 있겠지.triplet peanuts (세 알짜리 땅콩). 'triplet'이란 단어는 사람에게만 쓰자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거의 쓸 일이 없는 말이게?) ‘세 벌이 하나로 된 것’에 쓰는 말이기에 사실은 영어 쓰는 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네쌍둥이도 있겠지.

우리말을 폄훼하는 게 아니지만 우리말의 ‘세쌍둥이, 네쌍둥이, 다섯쌍둥이’란 말은 아이 수준의 말이다. 즉 말이 안 되는 단어지. 쌍(雙)이란 ‘둘’이라는 뜻이 아닌가? 그런데 영어에는 위에서 보다시피 하나하나마다 다른 단어들로 되어 있다. 그러니 이걸 무슨 수로 아나? 게다가 위의 어휘들은 사람 쌍둥이 외에 수학용어에도, 일반 사물의 용어에도 쓰인다. 가령 일곱쌍둥이야 있겠나마는 7개가 한 조로 된 것은 septuplet라고 하는데 이게 문장도 아니고 영어회화에서 튀어나왔다고 생각해보시라. 뭔 수로 알아듣나? 끔찍, 끔찍.


즐겁게 우공이산(愚公移山)하는 거여
세계 여러 나라 말들이 녹아들어가 이루어진 영어, 영어나라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영어, 에라 잘 됐다. 영어 잘하는(?) 우리 아이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나는 그 뒤에 숨자. 우리 아이는 3살 때 기저귀 차고 캐나다에 와서 유치원부터 다녀 이번 9월부터 캐나다 고등학교 교사 6년 차에 들어갔다. 그 정도면 영어 도사 아닐까? 최소한 ‘ No problem 영어’ 아닐까? 물론 캐나다 평균 시민 수준 이상은 되지. 그러나 (영어 못하는 내가 보기에도) ‘한참 부족해···.’ 왜냐? 그 나이로서는 영어나라에서의 인생 경륜이 아직 짧거든. 실제로 내가 아들에게 괴상(?) 미묘한 영어 단어나 번역 등 뭣 좀 협조를 구했을 때 대답이 척, 시원하게 나온 적이 별로 없다. 그게 뭘 말하나? 그래서 차라리 이런 생각을 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 (영어를) 잘 못해도 괜찮(?)다. 그게 정상이다.

그렇게 고산준봉 같은 영어라고 해도 여기에 딱 맞는 고사성어가 있다. 자기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산을 자기 평생과 몇 대를 걸쳐서라도 파다 옮기겠다고 선언하자 하늘이 다 겁을 먹고 옮겨주더라는 우공의 이야기, 우공이산(愚公移山)하는 거여.
결국 사람이 산을 옮김니다. 역시 산보다 사람이지요.결국 사람이 산을 옮김니다. 역시 산보다 사람이지요.

그럼, 학교 시절 영어는 잘 했겠죠 뭐?
여러분들도 각자 전공이 있듯이 나는 디자이너, 그중에서도 그래픽 디자이너. 난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명인 이 분야가 생리에 딱 맞는다. 그런 내가 보는 세상은 ‘호기심 천국’. 영어, 이 놈 또한 호기심 덩어리.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그뿐이다. 근데 “한호림은 학교 때 영어를 잘 했겠죠?”라니. 중고등학교 시절 성적은 중간에도 못 미쳤다. 머리로만 슬슬 굴려 학교를 다녔는데 중2가 되니까 갑자기 공부가 어려워지는데다 공부하기 싫어지는 병(?)에 걸렸던 탓이지. 학교 공부 말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거다. 복습 예습을 한 적이 없으니 영어시간엔 종 치기만 기다렸지. 대학은 미술대학에 진학했으니 무슨 영어를 했겠나? 교양과목 영어 수업엔 기를 못 펴다 해방(?)됐다니까.

“영어교수가 그림 그리기에 깡통이라면 그건 상관없다”
그런데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강단에 서자 깨달음이 왔다. 그래서 이런 말을 발명(!)했다. ‘영어 교수가 그림 그리기에 깡통이라면 그야 아무 상관없다. 그러나 디자인 교수가 영어에 깡통이라면 그건 No-no다.’ 그래서 내가 생리에 맞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그 동안의 중고등학교의 영어교육 방식, 그것이 틀렸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캐나다에 와서 보니까 오히려 그게 맞더군. 다만 내가 학교 교육 방식을 싫어했다는 것뿐이지.) 내 방식이 뭐냐? 또 문자 쓰는 척하는데···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라는 것. 즉 ‘걍’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다 보노라면 어느 날 저절로 보인다는 것. (물론 그래도 거기에는 중고교시절의 영어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절대 기초가 됐다. ‘Thanks to my former teachers···.’ 꾸벅!)

캐나다에 가선 어떤 식으로 살았는데요?
캐나다에 왔다가 영어나라 캐나다에 살기로 하고 대학에 사표를 보냈다. 동시에 난생 처음 기약 없는 실업자 신세가 됐지. ‘내 인생에도 이런 때가 있구나···’ 마음은 그랬지만 한편 새로운 나라에서 살며 매일 돌아다니노라니 매일 새로 보는 것이요, 매일 하나라도 깨달으니 영어 단어요 영어에 관련된 사진 찍기였다. 사방이 영어 천지! 이제 차차 내가 쓸 칼럼에 툭하면 나오겠거니와 그것 참 왕스트레스면서도 재미있었다. ‘야, 요걸 이렇게 설명하면 영어 어휘가 팍 느는데···.’ ‘한국인은 바로 요걸 모른단 말야···.’ ‘요걸 요렇게 알려주면 되는데···.’

이래서 매일 밤 깨달음을 끼적거리고 다음 날 또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정리하고··· 계속 돌아다녔다. 미국 가본 사람들 많지. 허나 대개는 LA 가보고 뉴욕 가 봤지 그 중간 그 너른 그 많은 주들을 죄다 가본 사람 몇 되나? 나는 가족을 태우고 미국·캐나다 횡단에, 종단에, 멕시코며 남미며 카리브 해의 섬들에, 당시 우리나라에선 방문 금지국이던 공산 쿠바까지 가서 돌아다녔다. 그 동네는 Spanish, portuguese(포루투갈어)를 쓰는 나라들이라 라틴어로 된 어원을 건질 게 많아 좋았다.

위에 예를 든 단어 중 quints(quintuplet의 구어)도 내가 캐나다 횡단여행에서 encounter(조우)한 것. ‘Quints Home Museum이라니 이게 뭔 박물관인가···?’하고 들어가 보았지 뭔가? 그랬더니 ‘다섯쌍둥이’ 탄생의 역사적인 집이라·
캐나다 Ontario 주(province)의 Quints Museum. 1934년에 태어난 캐나다의 전설적인 quints로(설명이 너무 길어지니) 각자 아무 검색에서나 'Dionne[디안] Quintuplets'를 한 번 찾아보실 것. 뜻밖에도 캐나다 인권에 대한 흥미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즉 배울 게 생긴다. 그런데 신문은 웬 일이지? 그건 quints 사건 때문에 그렇다. 1998년 2월 27일자 <Toronto Star>인데 캐나다 횡단 여행에서 Quints Museum에 대해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이런 신문 기사도 눈에 들어왔고 스크랩해두게 됐던 것. 옮김니다. 역시 산보다 사람이지요.캐나다 Ontario 주(province)의 Quints Museum. 1934년에 태어난 캐나다의 전설적인 quints로(설명이 너무 길어지니) 각자 아무 검색에서나 'Dionne[디안] Quintuplets'를 한 번 찾아보실 것. 뜻밖에도 캐나다 인권에 대한 흥미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즉 배울 게 생긴다. 그런데 신문은 웬 일이지? 그건 quints 사건 때문에 그렇다. 1998년 2월 27일자 인데 캐나다 횡단 여행에서 Quints Museum에 대해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이런 신문 기사도 눈에 들어왔고 스크랩해두게 됐던 것. 옮김니다. 역시 산보다 사람이지요.
그럼, <꼬꼬영>은 어떻게 하다 쓰게 됐지요?
그러길 4년 반, 감히 영어 책을 쓰겠다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내 실력에 뭔 영어책을 쓰나? 그저 매일의 호기심을 매일 기록했던 것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때를 만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디자인하우스, 1993년 1월 출간)로 태어났네. 그리고 그 책이 10여 년간 베스트셀러로, 1998년에는 일본어판으로, 2002년에는 중국어판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네. 그래서 2004년에는 더 새로운 내용으로 <꼬꼬영>을 출간했고 그것은 2006년 타이완판으로 번역 출판이 됐네. 특히 타이완판은 한자 번체(繁體 original Chinese)를 쓰기에 동남아 화교권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그런 기적이 일어나는 바람에 대학에 사표내고 실업자로 지내던 이 사람은 얼떨결에 팔자가 바뀌어 버렸다는 것. 계속 돌아다니며 책만 쓰며 살게 되고 출판으로 한국엘 매년 오게 되고 강연을 다니고···. 너무 분에 넘쳐··· 황감무지.
책 광고?. 아무렇기로 내 칼럼을 이용하여 내 책을 광고할까? 그게 아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 감각으로 영어 어휘에 관심을 가졌더니 이런, 동남아를 석권하는 눈에 보이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인증샷’으로 보여주려는 것. ‘와??? 정말 그러네???.’책 광고?. 아무렇기로 내 칼럼을 이용하여 내 책을 광고할까? 그게 아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 감각으로 영어 어휘에 관심을 가졌더니 이런, 동남아를 석권하는 눈에 보이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인증샷’으로 보여주려는 것. ‘와??? 정말 그러네???.’
이제는 인터넷신문 시대라! 언제나 앞서온 신문 조선일보가 한국 최초의 온라인 프리미엄 존인 <프리미엄 조선>을 본격 발진하게 되었고 여기에 언제나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New 꼬꼬영>을 싣게 되었다. 정말이지 기쁘고 감사하고 그리고 무지 조심스럽다. 내 친구들 <프리미엄 조선> 독자들이여, 이 칼럼, 정말 도움 될 것이니 ‘콱!’ 밀어주시기를.

그럼, <프리미엄 조선>에 올리는 <뉴 꼬꼬영>은 어떤 내용인데요?
인터넷 칼럼의 장점은 그야말로 지면에서 자유롭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길게 쓰겠다는 건 아니고) 그리고 과거완료형으로 이미 인쇄되어버린 종이책과 달라서 언제든지 더 새롭고 유익한 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촬영하고 내가 디자인한 생생한 사진을 내 마음대로 넣고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럼 내용은 뭐냐? 요샛말로 ‘콘텐츠’가 뭐냐? 내용은 이거다. 단순히 영어단어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어원을 통해 현재 북미에 살아 펄펄 뛰고 있는 영어 어휘를 막 늘리자는 거다. 그것도 그냥 건지는 게 아니라 그걸 x, y, 그리고 z 축으로 연결시켜 걸려드는 어휘들을 순간 대량으로 길러(vocabulary farming) 자기 것으로 하는 방법을 같이 이야기하자는 거다.

그리고 여기에 정말 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뭐냐? 그냥 달달 영어단어 수를 늘렸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것. 거창한 문화가 아니라 영어 쓰는 나라의 오늘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것. 한 예로 주요 상표명은 단어나 마찬가지로 필수로 알아야 한다. 가령 미국인이 말하는 중에 ‘··· open a new Target ···’ 이라고 했다 치자. 그리고 캐나다인은 ‘··· No problem, our town has a Canadian Tire···’ 라고 했다고 치자. 이 Target을 ‘과녁’이라고 번역/통역을 하거나 Canadian Tire를 ‘캐나다제 자동차 바퀴’라고 한다면 이것 참 난리다. ‘Target’은 미국의 유명 discount department store(저가 쇼핑몰) 이름이고(2013년부터 캐나다에도 들어와 있다) ‘Canadian Tire’는 캐나다 전국에 매장이 있는 그야말로 캐나다의 ‘국민’ hardware store’이다. “뭐든지 필요하면 우선 그리로 가지.”
캐나다 타이어는 미국의 discount department store ‘Target’와 Canada의 ‘국민’ hardware store ‘Canadian Tire’ 특히 Canadian Tire에 대해서 한번 검색에 들어가 보면 또 많은 흥미진진한 것을 알게 된다. 우선 회사가 ‘과부 어머니에 대한 효도’로 시작이 됐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중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많은 제품에서 건지는 어휘 수는 말도 못한다. 가령 ‘도끼’의 경우 우리는 그냥 ‘ax(e)’란 말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그건 나무를 찍어 쓰러뜨릴 때 쓰는 날카로운 도끼고 둔탁하게 생겨 그 무게로 나무를 쪼개고 뻐개는 도끼는 maul이라고 한다. 한국인으로 단어 maul을 알 사람 몇 될까? 가정에서 쓰는 도구만 해도 이렇게 뒤통수치는 어휘들이 있다는 것.타이어가 아니라고?캐나다 타이어는 미국의 discount department store ‘Target’와 Canada의 ‘국민’ hardware store ‘Canadian Tire’ 특히 Canadian Tire에 대해서 한번 검색에 들어가 보면 또 많은 흥미진진한 것을 알게 된다. 우선 회사가 ‘과부 어머니에 대한 효도’로 시작이 됐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중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많은 제품에서 건지는 어휘 수는 말도 못한다. 가령 ‘도끼’의 경우 우리는 그냥 ‘ax(e)’란 말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그건 나무를 찍어 쓰러뜨릴 때 쓰는 날카로운 도끼고 둔탁하게 생겨 그 무게로 나무를 쪼개고 뻐개는 도끼는 maul이라고 한다. 한국인으로 단어 maul을 알 사람 몇 될까? 가정에서 쓰는 도구만 해도 이렇게 뒤통수치는 어휘들이 있다는 것.타이어가 아니라고?
감히 누굴 가르치려는 게 아니에요. 같이 알자는 것이지
이런 예는 한이 없다. 나는 영어 어휘 이야기꾼으로 대화로 풀려는 거다. 내가 매일 촬영하고 있는 유용한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말이지. 그것도 코믹하게. *^^* 그래서 <프리미엄 조선>의 <뉴 꼬꼬영>을 접한 독자들을 미국·캐나다에 대해 마치 오래 살아보기나 한 사람처럼 두루 도통(!)하게 하자는 것. 그래야 영어고 뭐고 이해가 가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