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가 다음달 13-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주재 캐나다 대사관이 31일 발표했다.



주지사와 경제인 등 150명의 대규모 수행원단과 함께 모스크바를 찾는 크레티엥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과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의 의제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 빌 그렘 캐나다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크레티앵 총리의 이번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양국간경제, 무역, 투자 분야 협력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다음 G8 정상회담은 오는 6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