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비씨 4학년 재학중인 정명주(사진)입니다.









General science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전공을 general science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General science in life science는 광범위한 생명과학에 관련된 과목들을 공부할 수 있는 전공입니다. UBC에서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전공으로, 비슷한 전공으로는 4년전 생긴 CMS (combined major in science)로 general science in life science보다 필수 이수 과목들이 추가되었으며 생명과학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아 공부 분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제가 제너럴 싸이언스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전공들과는 다르게 필수 이수과목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생명과학에 관련된 과목들 중 정말 관심있는 과목들만 들을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General Science는 광범위하게 배우기 때문에 하나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다른 전공들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른 전공들에 비해 전문성은 확실히 부족합니다. 따라서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폭이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최종목표가 학사과정이 아니라면 좀 더 수월한 대학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보다 자유롭게 스케줄을 짤 수 있고 필수과목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많이 듣는다면 학점 또한 더 쉽게 관리 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사실 아직도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제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떤 길에 있을때 제가 가장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찾고 있는 단계입니다.


유비씨 악세 회장이 되셨는 데 앞으로 악세의 목표나 추구하는 것은?
올해 악세의 목표는 인터넷에서 흔히 찾을수있는 딱딱한 정보가 아닌 대학 선배들의 경험에서부터나오는 말랑말랑한 정보공유에 초점을 두어 학생들이 더욱더 살에 와닫는 정보와 조언들을 주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더 수월한 대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유비씨 악세에서 활동하신지 4년째이신데 악세의 장단점은? 배운 점은?
저는 제가 UBC 입학 후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악세 활동을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1학년때부터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저의 대학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행사를 참석하며 얻은 정보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임원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얘기하는 법, 사람들의 말에 귀 귀울이는법, 내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는 법, 책임감의 무게 등을 배웠고, 매년 한층 더 성숙해질수 있었습니다. 악세 임원활동의 단점으로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하기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 타이완으로 봉사를 다녀오셨는데 어떤 봉사였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여름 방학동안 타이완에서 6주동안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해외봉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고, 졸업 전 마지막 여름 방학인만큼 의미있는 일을 하자고 결심을 해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영어를 접하기 힘든 시골에있는 초등학교에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영어 수업을 직접 계획, 준비하고 수업하며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도 게임과 스토리텔링 등을 준비하여 아이들이 영어에 거부감을 덜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해외봉사 신청 절차에 대한 정보나 팁이 있나요? 
해외봉사를 검색해보면 많은 단체가 나오는데, 자신이 하고자하는 봉사와 가장 유사한곳에
연락을 하되 사전조사 꼼꼼히 하는것은 필수이고, 될 수 있다면 예전에 본인이 하고자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자원봉사자의 연락처를 받아 직접 연락을 한다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로 봉사를 나가면서 좋았던 점 그리고 힘들었던 점들이 무엇이 있었나요?
지금 돌아보면 한 여름밤의 꿈처럼 아이들과 너무 행복한 나날들만을 보낸 것 같지만, 처음에는 혼자 간 해외봉사라 언어가 통하지않는 외국에서 겁도 나고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때 나눔의 기쁨도 배우고 또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볼수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해외봉사를 통해 너무 소중한 추억이 생겼기 때문에 방학이나 시간있을때 해외봉사를 가는것은 강력 추천합니다.


시간관리 관련 조언이나 팁이 있으시다면?
캘린더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특히 악세 임원을 하다보니 이벤트 스케줄과 미팅이 없는날 활용을 잘해야하기 때문에 캘린더에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언제 시간이 얼만큼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할 일을 촉박하게 하지 않고 틈틈히 미리미리 해놓으려고 노력합니다.


공부할 때 자신만의 strategy가 있다면? (팁)
좋은 공부습관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사람들이 다 자는 조용한 새벽에 공부하는 편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시험기간 동안은 사람들이 가장 없는 새벽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아침에 잠을 잡니다. 또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노트 정리 할때 그림을 되도록 많이 그려서 좀 더 재미있게 하고, 그랬을때 조금 더 오래걸리지만 노트가 한눈에 더 잘 보이기 때문에 다시 볼때도 덜 지루합니다. 또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유투브 에서 무료 강좌를 찾아보는데 혼자 교과서를 읽는것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잠으로 풉니다.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플때 잠을 자고나면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기때문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정윤선, 이주희가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