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UBC 학생부가 제2회 연구경연대회(ARC)를 개최한다. 인종과 학년에 상관없이 BC주 대학의 이공계 전공 학부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1~4명으로 이뤄진  팀별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나 본인이 연구한 내용에 대해 1000자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면 그 중 5팀을 선정해 각 팀당 4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4월 28일이다.  

김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총 25팀(43명)이 참가했고 그 중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은 25%정도였다”며 “올해는 더 많은 팀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회원일 경우 10달러, 비회원은 20달러다.

김은정 UBC학생부 준비위원장은 “연구기회가 많지않은 학부생들이 관심 분야를 학업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장학금 액수보다 대학교수 및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이력서에 수상 경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학생은 5월 28일 열리는 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받고 10분간 연구주제를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학회는 대학 교수와 기업 관계자들 및 학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AKCSE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연구발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UBC교수의 1차 보고서 심사 후 우승팀 5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기업 스템셀 테크놀로지(Stem Cell Technologies)과 트라이엄프(Triumf)의 재정적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akcsebc.org/xe/arc)에서 볼 수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