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몰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자리 찾으러 돌아다니는 시간낭비 금물
4월 중순이 다가오면서 학생들마다 밀려오는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커진다. 바로 기말고사가 눈앞에 와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중고생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공부를 집중해서 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아도 마땅히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찾지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중을 위해선 도서관 1,4,5층이 최적
공부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집중력.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선 우선 조용한 곳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SFU 도서관 2층은 많은 사람들이 그룹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북적이는 반면, 1층과 4층, 5층은 조용한 분위기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하지만 만약 노트북을 이용해야 할 전원이 필요하다면 도서관 4층과 5층보단 2층의 방을 따로 예약하거나, 1층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AQ는 되도록 피하자
AQ(Academic Quadrangle) 3층 큰 홀 옆으로 보이는 곳은 사람들이 매우 많이 지나가는 곳이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5층과 6층은 ‘자살충동’을 느낄 수 있다는 괴소문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공부하기 적합한 곳으로 선호한다. 또한 AQ 바로 옆으로 연결되어있는 ‘Robert C. Brown Hall’은 많은 학생들에게 조용하면서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밥먹는 시간 외의 식당도 요지
많은 학생들은 매점이나 식당이 학생들로 붐비기 때문에 공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SFU학생들은 기숙사 식당인 다이닝 홀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 학생들이 몰려와 밥먹는 시간 때만 피한다면 오히려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 또한 ‘Simon C Cafeteria’는 밤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피해 조용히 공부 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공부장소들
그 외에도 아직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Shrum Science B building’과, 24시간 개방되어있는 ‘West Mall’ 건물의 강의실 공간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마지막까지 원하는 성적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오늘도 밤을 하얗게 보내며 학교 이곳 저곳에서 학업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기섭 학생기자 gsl@sfu.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