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2020년까지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직종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개설을 1300만달러 예산을 들여 지원했다고 9일 발표했다.

주정부 지원으로 도입된 과정은 최소 3주에서 최대 12개월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에게 주정부나 업계 인증을 제공해 취업길을 열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징은 학비가 무료라는 점이다.

주정부는 고용기술지원(Employment Skills Access 약자 ESA)정책의 일환으로 20개 대학교와 칼리지에 50개 과정을 지원한다. 이 중에 로워매인랜드 지역에는 7개학교에 취업 지원 과정이 개설됐다. 일부 인기 학과는 발표 이전에 사전 등록으로 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IT에 소프트웨어 시스템개발자(Software System Developer)과정이 개설됐다. 총 30주 전일제 과정으로 웹디자인과 개발에 관한 기초를 배울 수 있다. 현재 수강생 모집이 끝난 상태다. BCIT는 또한 경영학기초과정(Business Skills Training)을 도입해 학생 60명을 모집 중이다.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활용법과 커리어 진로 설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참고: bcit.ca. )

▶캐필라노유니버시티에는 외국에서 교육받은 전문가를 위한 캐나다 사업문화(Business Culture in Canada for Foreign Trained Professionals)과정을 개설해 학생 54명을 모집한다.  12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현재 직업을 찾고 있는 이민자의 기술력을 평가해 캐나다 구직을 위한 과정을 찾도록 짜여 있다. 동 대학은 8주과정으로 기초근무훈련과정(workStrat Essential Training Program)을 도입해 학생 40명에게 업무장소에서 일하는데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참고: capilanou.ca)

▶더글라스칼리지는 BC주에서 경비원 취업을 위한 3주 과정(Enhanced Basic Security)을 통해 72명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고객서비스 및 현금출납원(Customer Service & Cashier 13주·28명) ▲창고관리원(Light Warehouse Training 13주· 28명) ▲보건업무보조원(Health Care Support Assistant 29주· 16명 모집완료) ▲건물관리·청소원(Building Service Worker 6주 · 45명) 등의 과정을 제공한다. (참고: douglascollege.ca )

▶콴틀란 폴리테크 유니버시티는 저압장치와 보안장치, 데이터배선(Low Voltage, Security, Data Wiring) 8주 과정을 마련해 64명을 모집한다. 또 외국에서 교육받은 보건관련 전문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Professional Communication for Internationally Educated Health Professionals) 14주 과정을 마련해 51명을 선발한다. 해당 학교도 건물관리·청소원 4주과정을 마련해  64명을 모집 중이다. (참고: www.kwantlen.ca)

▶랭가라 칼리지는 13주 상급관리자과정(Advanced Administrative Skills) 75명과 9주 사무관리과정(Office Administration Skills) 90명을 모집 중이다. (참고: langara.bc.ca)

▶SFU는 홍보 과정(Public Relations Certificate)을 개설해 이민자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17주간 교육을 제공한다. (참고: www.sfu.ca/community )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는 12주 건물관리(Building management) 학생 32명과 14주 이민자를 위한 사업준비 (Business Readiness for New Canadians) 학생 32명을 모집한다. 또한 12주  운수업 기초과정(Acess to Transportation Trade) 학생 32명과  20주 자동차도색과정(Auto Refinishing)학생 16명도 접수를 받고 있다.  (참고: vc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