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관리형유학 전문회사, 아이지에듀케이션(이하 IGE)이 주최하고 캐나다 교육청 14곳과 사립학교가 참여하는 ‘IGE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가 3월 19일과 20일 서울 대치동 SETEC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IGE측은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하기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립교육청 관계자가 설명하는 ‘중고생 관리형유학 및 미국대학진학 세미나’는 행사 이틀간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후에는 교육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유학계획 수립도 가능하다.

이 날 참석하는 학부모에게는 중고생 관리형 유학자료 및 미국대학 진학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전등록 및 문의는 IGE 홈페이지(www.ige.kr) 과 전화(한국: (02) 2051-0117)로 가능하다.

IGE 관계자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0 교육통계분석 자료를 보면 2009년에 한국학생 1만8천여명이 해외로 조기유학을 떠났고 그 중 9천여명이 중고생이었다. 중고생 상당수가 캐나다로 갔는데 그 이유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대학진학이라는)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이유는 학점 취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학진학이 설립 목적인 미국 사립학교에서 공부하려면 현지 학생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견뎌야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힘들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학업경쟁 환경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봉사활동 및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대학진학 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GE가 밝힌 또 하나의 이유는 SAT없이 미국 명문주립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명문대학 진학을 위해 SAT 시험을 반드시 치뤄야 하지만 세계랭킹 200위권의 미국 명문대학들 중 30여개의 학교는 캐나다를 포함한 국제학생들에게 SAT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로써 캐나다에서 좋은 성적만 유지한다면 굳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SAT에 매달리지 않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편하게 미국 명문 대학진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2010년 열린 IGE 조기유학 박람회에서 학부모들이 개별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하지만 캐나다조기유학이라도 대학입시에서 100%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IGE는 “대학입시가 주목적인 중고생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가디언 시스템과 대학진학 전문가의 컨설팅”이라고 강조했다. IGE가 말하는 이상적인 중고생 전문 가디언이란 “학생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 설정된 목표를 바탕으로 학업의 향상도 등을 체크해줄 수 있어야하고,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의 생활 부분과 학업 부분의 피드백을 받아 학생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관리자 및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대학진학 전문가의 자격은 “학생의 현학점 상황, 남은 시간과 발전 가능성을 놓고 정확히 진단하여 목표대학진학 설정, SAT와 TOEFL 시험응시 여부와 목표점수 설정, 봉사활동과 커뮤니티 활동의 전략 설정 등 대학진학에 있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컨설팅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IGE는 지난 10여년간 밴쿠버∙아포츠포드 지역을 비롯하여 써리∙골든힐∙오타와 지역에서 중고생 전문 가디언 시스템과 대학진학 컨설팅을 중심으로 중고생 관리형 유학을 진행하며 캐나다 조기유학과 북미대학 진학을 돕고있는 회사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행사 개요>
일시: 3월 19일(토)~20일(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장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 역 SETEC 2층 컨퍼런스룸 2
세미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 역 SETEC 2층
참가교육기관: 쎄클하트 스쿨/아보츠포드 크리스챤 스쿨/노스밴쿠버 교육청/
                      밴쿠버 교육청/코퀴틀람 교육청/뉴웨스트민스터 교육청/써리 교육청/
                      랭리 교육청/델타 교육청/아보츠포드 교육청/골든힐 교육청/
                      오타와 교육청/싸니치 교육청/나나이모 교육청/웨스트밴쿠버 교육청
세미나 일정 및 내용: 3월 19일∙20일
11시~12시: 초중생 관리형 유학(ACS/SHS)
1시~3시: 교육청 세미나 (전 공립교육청)
3시30분~4시30분: 중고생 관리형 유학(써리/오타와/골든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