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칼리지 수화 프로그램이 캐나다 포스트 세컨더리(post secondary)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소렌슨(Sorenson) 청각장애 통역 교육상’을 수상했다.

북미 최대규모의 청각장애 커뮤니케이션 회사 중 하나인 소렌슨이 주관하는 이 상은 매년 청각장애 통역교육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한 기관에게 주어지며, 북미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 가운데 하나다.

더글라스 칼리지 수화 프로그램은 1988년 처음 개설되어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가 있는 수화 프로그램을 자랑하며 졸업생 취업률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글라스 칼리지의 수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쉐릴 파머(Palmer)씨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과 격려를 보내준 청각장애인과 이웃 없이는 이번 수상은 없었을 것” 이라며 “이번 수상은 더글라스 칼리지 수화 프로그램만의 특별함과 우수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더글라스 칼리지 수화 프로그램은 약 1만5000달러 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사진제공=더글라스 칼리지 제공


 

<▲ 사진제공=더글라스 칼리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