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가장 깊숙한 곳에 서예 작품 한 점이 걸려 있었다. 김웅기(73)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사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쓴 유묵(遺墨)”이라고 했다. 일본 소장자가 지난해 12월 경매에 내놓은 이 유묵은 김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