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환공시법 내년 3월1일부터 변경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6-12-02 15:11

1캐나다 달러 기준으로 공시할 예정
캐나다중앙은행은 1일 외환공시와 관련해 계산법을 내년 3월 1일부터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외화 기준(예: 대미환율)으로 발표했던 환율을 1캐나다 달러 기준으로 바꾼다. 현재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미환율과 캐나다화 1달러(루니) 기준 환율을 동시에 발표하고 있다. 원화는 1원을 기준으로 캐나다 달러 가격을 발표해 알아보기 힘들었다.

또 공시 환율을 정할 때 외환시장을 여러 회차에 관찰해 최저가 2.5%와 최고가 2.5%를 자동으로 배제하고, 평균가를 계산해 공시한다. 또 모니터링 대상 외환을 캐나다와 교역량을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 총 26개국으로 제한했다.

중앙은행은 3월 1일부터 현재 방식과 새로 도입한 방식으로 환율을 공시하고, 내년 4월 28일 이후 새 방식으로만 환율을 공시할 방침이다.  공시 시간은 동부시간(ET) 기준 오후 4시30분으로 정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공시 환율은 주로 외환 소득이나 해외재산 신고 시 납세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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