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퀴틀람·써리는 22일 개학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09-17 14:25

이외 교육청은 19일 개학날 발표할 예정
다음 주 BC주 공립학교 개학은 BC교사연맹(BCTF)과 공립학교고용주협회(BCPSEA)의 16일 임시 합의 발표 후, 기정 사실화된 상태다. 18일 BCTF노조원의 임시 합의안 승인 투표 후, 19일 오후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 개학여부가 결정되나, 이미 노사 양측은 합의안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다음 주 개학을 기정 사실처럼 다루고 있다.

이에 각 지역 교육청은 17일 다음 주 개학을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이 중 코퀴틀람교육청과 써리 교육청은 교육감 가정통신문을 통해 "오는 금요일 오후까지 BC교사연맹(BCTF) 소속 노조원들이 임시합의안에 투표로 동의하면, 오는 월요일인 9월 22일 개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개학일은 22일에는 정상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개학식과 새 학생 등록만 받고 학생들은 수업 없이 조기 귀가하게 될 예정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등교 마감 시간 후 30분이면 개학식이 끝나 귀가하게 된다.

두 교육청 모두 전일 정상 수업은 23일부터 이뤄진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코퀴틀람시 뿐만 아니라 포트무디와 포트 코퀴틀람시도 담당한다. 한편 써리시는 원래 22일이 수업 휴무일 이었지만, 22일 개학을 하고, 휴무일은 다른 날짜로 옮기기로 했다. 메이플리지·피트미도 교육청도 원래 22일과 23일이 수업 휴무일이나 일단 개학 후에 다른 날짜로 휴무일을 옮기기로 했다. 단, 해당 지역 교육청은 17일 현재 개학일을 공지하지 않았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노스밴쿠버, 버나비, 랭리, 뉴웨스트민스터 교육청 등은 17일 현재 개학 날짜를 두고 회의 중이다. 해당 교육청은 대부분 19일까지, 다음 주 개학 일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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