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지난달 일자리 8천개 사라져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7-09 13:36

실업률 5%대 돌파... 지난해 고용성과도 마이너스로 부진 연방통계청 6월 보고서
지난달 BC주는 8천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동시에 실업률도 0.4% 포인트 높아지며 5.2%에 달했다. 

BC주 실업률은 여전히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수준으로 고용성과는 -0.8%로 뒷걸음쳤다. 

이는 전국적으로 고용 성과가 연간 수준 1.2% 개선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 한 해 동안 고용성과가 온타리오주는 2.2%, 앨버타주는 1.5% 개선됐다.  

한편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실업률 및 구직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3만2000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0.2%포인트 높아지며 6%대에 달했다. 

일자리가 늘어난 주는 온타리오 주 3만5000명, 사스캐처완주 8300명, 마니토바 주 4100명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일자리 시장은 축소됐거나 제자리걸음했다. 

그러나 일자리 질은 악화됐다. 늘어난 일자리의 약 70%가 파트타임이었다. 

임금 인상은 올 들어 BC주, 온타리오주 등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 둔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건설, 제조, 천연자원과 같은 핵심 부문 관련 강력한 일자리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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