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리 윈프리 8백만 달러 별장, 구경해볼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6-08 16:08

BC주 해안가 인근 워싱턴주 섬, 투자용으로 구입
퍼시픽 노스웨스트에 사는 주민들은 이제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이웃으로 맞이할 지도 모른다. 

누군데 그렇게 호들갑을 떠나고?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Winfrey)다.

버라이어티 잡지에 따르면 미디어계의 여왕 윈프리는 최근 브리티시 콜롬비아 연안 인근 워싱턴주 올카스 섬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사들였다. 

윈프리가 구매한 주택은 올카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43 에이크 상당의 대형 주택으로 2개의 구조로 돼 있다. 가격은 무려 8백 만 달러가 넘는다.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올카스 아일랜드는 이전에 로버트 게이츠, 콘돌리자 라이스와 캣 데닝스 등도 찾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해안가 바로 앞에 위치한 7000스퀘어푸트의 메인 주택에는 4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 3000스퀘어푸트의 게스트하우스에는 4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이 있다. 

그러나 혹시라도 이 미디어의 여왕을 이웃으로 맞아 자주 보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희망을 버려야 할 것 같다. 방송 관계자들은 윈프리가 이 저택을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기에 실제 거주할 확률은 거의 없을 거라고 전했다. 

누군가는 이제 그녀가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의 미래에 뛰어들 결정을 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은 평범한 우리들에게는 별로 상관 있는 일이 아니니 사진으로 그녀의 집이나 감상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고급스러운 와인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게임방, 포켓볼, 세련된 마감재의 거실 등 어마한 가격에 맞는 주택 사진만으로 실컷 눈 호강을 할 수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오프라는 이곳에 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그녀는 이미 더 좋은 주택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그녀의 집을 잊고 현실로 나갈 시간이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그녀가 섬 전체를 살 정도의 재력의 소유자이므로 자신과의 비교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해안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오프라의 저택>



<▲오프라 윈프리 자택 거실 전경>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