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거주 10대 2명 조준사격으로 사망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6-06 09:15

범행동기 오리무중..주변 차량 2대도 불타 '의혹'증폭
두 명의 십대들이 조준사격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지난 4일 써리에서 발생했다. 

희생자는 제스칸(제이슨)싱 지후티(16)와 자스카란(제시)싱 바항갈(17)로 이들은 사건 당일 밤 10시30분경 캠벨 하이츠 주변 40번 애비뉴에 가까운 188번 스트리트 구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통합 강력수사팀에 따르면 두 청소년은 조준 사격을 당해 사망했으며, 전과가 없는 이들에 대한 총격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써리 프랭크 허트 세컨더리 고교에 다니던 재학생이었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두 대의 차량이 불타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현재 이 사건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밤 9시46분경 써리 RCMP는 184 스트리트와 29A 애비뉴 지역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밤 11시경에는 두 번째 차량이 177스트리트와 93애비뉴 지역에서 불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두 학생에게 가해진 조준사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제보는 1-877-551-4448 또는 ihitinfo@rcmp-grc.gc.ca로 하면 된다. 익명으로 신고를 원하는 사람들은 1-800-222-8477(crime stopper)을 이용하면 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써리에서 4일 조준총격으로 사망한 십대 청소년 바항갈(좌), 지후티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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