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밴쿠버 태극기 대회’ 개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5-22 16:10

150여명 동포 한 자리에.. 태극기 집회 성료
밴쿠버필그림교회 김홍기 목사 외 성도들이 주최한 제 1차 밴쿠버 태극기 대회가 지난 19일 써리 소재 밴쿠버필그림교회 앞에서 개최됐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한미동맹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민들의 단합된 목소리를 모국과 전세계에 전하고자 마련된 집회로, 밴쿠버필그림교회 측은 밴쿠버 지역과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150명 가량의 동포들이 이날 한 자리에 모여 ‘나라 사랑’을 온 마음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밴쿠버필그림교회의 김홍기 목사는 “이날 행사에는 예상의 갑절이 되는 수의 애국동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한미동맹의 와해를 막고 모국의 평화를 위해 마련된 이 집회에 뜨겁게 호응해 주신 것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태극기 집회로 본격 밴쿠버태극기대회의 서막을 알린 이 행사는 밴쿠버필그림교회 앞 주차장에서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여러 연사들의 연설과 집회 참가자들의 힘찬 목소리로 동포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마무리됐다. 

한편, 제2차 밴쿠버태극기대회는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와 함께 오는 6월 23일(토) 버나비 센트럴 파크의 ‘코리안 워 메모리알(Korean War Memorial)’에서 개최된다. 

두번째로 열리는 태극기대회는 ‘6.25전쟁 6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전개되며, 밴쿠버 태극기집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 사진 = 밴쿠버필그림교회 제공>



<▲ 사진 = 밴쿠버필그림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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