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4-20 16:10

BC주 도시 100위권 안에 대거 포함..
캐나다 시사 주간지 맥클린(Maclean)이 최근 캐나다 도시간 범죄 심각도를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2018’ 순위를 발표했다. 

맥클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의 229개 도시 가운데 가장 위험한 도시는 서스캐처원(Saskatchewan)주의 중서부 도시인 노스 배틀퍼드(North Battleford)로 드러났다. 

노스 배틀퍼드는 철도·제분 공업의 중심지로, 범죄 심각도 지수(CSI, 평균 70.96)에서 35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84점을 기록한 매니토바 주의 톰슨(thompson)이 선정됐으며, 뒤이어 서스캐처원주의 프린스 알버트(Prince Albert, 244점), BC주의 윌리엄스 레이크(Williams Lake, 222점), 알버타주의 레드 디어(Red Deer, 207점)가 순위에 올랐다. 

BC주에서는 4위를 차지한 윌리엄스 레이크를 비롯해 랭리(Langley)와 버논(Vernon)시가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빅토리아는 119점으로 30위, 에드몬튼은 31위에 올랐으며, 써리(32위), 켈로나(34위), 밴쿠버(35위)순으로 이어졌다. 

BC주의 주요도시인 나나이모와 뉴웨스트민스터는 각각 37위와 79위를 기록했다. 최근 범죄율이 높아진 버나비(82위)와 리치몬드(85위) 및 코퀴틀람(100위)은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또한 캐나다의 대도시 중 하나인 토론토와 퀘백은 각각 124위와 145위를 차지하면서 범죄 위험도시로부터 먼 하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맥클린의 이번 보고서는 범죄 심각도 지수(CSI)를 기준으로 캐나다의 모든 범죄 기록 및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됐으며, 또한 살인, 절도, 마약 범죄, 청소년 범죄 등에 따라 측정됐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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