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금요일) 폭설주의보, 눈길 운전 조심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2-22 16:18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예상 적설량 5-10cm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23일 메트로밴쿠버, 하우 사운드(Howe Sound) 및 해안 지역에 폭설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해안을 따라 5-10cm의 적설량을 보이며 내륙으로 갈수록 그 양은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요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늦게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주말에도 계속 될 것이지만, 오후 한 때 화창한 날씨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요일에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었으며, 금요일에 또다시 눈 예보가 있는 만큼 출퇴근 차량 운전자는 특히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ICBC와 AAA에 따르면, 눈길 운전은 평소 속도보다 50%정도 줄여야 하며, 결빙에 따라 60-80%까지 서행운전 해야 한다. 특히 차량을 출발 시킬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 하기 위해 저단 기어를 이용한 저속 출발이 유리하다. 아울러 운전자 시야는 항상 열려 있도록 눈과 같은 이물질을 치우도록 하며, 주행 중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급브레이크는 삼가하고 여러 번 나누어 밟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겨울철에는 항상 차량에 월동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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