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가 가사 수정 가결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연방상원 오 캐나다 가사 성중립적으로 개사 받아들여
‘오 캐나다(O Canada)’국가 가사 중 ‘모든 아들들(all the sons)’이란 부분에서 여성단체의 비난을 받아왔던 캐나다 국가가 마침내 중립적 표현으로 변경된다. 연방상원은 지난달 31일 오 캐나다 가사 중 남성으로 표현됐던 이 부분을 성중립적 표현으로 수정하는 내용안을 가결시켰다. 현재 총독의 허가 절차만 남아있는 세 번째
가사 부분은 재가되면 ‘우리 모두(all of us)’표현으로
최종 결정되며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받는 캐나다 선수들은 새로운 ‘오 캐나다’ 국가를 부르게 될 전망이다. 이번 국가 가사 변경은 자유당 의원의 발의로
처음 상정됐으며 지난 2016년 6월 하원을 통과, 이번에 상원까지 절차가 진행됐었다. 지난
1980년 국가로 채택됐던 현 국가는 일부 남성적 표현이 강한 가사로 인해 여성단체에서 성차별이라는 지적을 계속해 왔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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