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가수 윤형주 밴쿠버 무료 공연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7-06-16 11:20

“6월 21일과 22일 써리에서... ‘사랑 이야기’로 추억을 소환하다"
‘이젠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마음 흔들린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즐거워하다 갑자기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에 가슴 먹먹한 청춘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온 선물에 저절로 감격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포크뮤직 1세대, 그 중심에 서있었던 가수 윤형주씨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 무대에 선다. 전도집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 윤씨는 한 시대를 통과한 후에도 여전히 친숙한 노래로 남아있는 <하얀 손수건>, <조개껍질 묶어>, <비와 나> 등을 부를 계획이다.

추억과 상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따로 없다. ‘윤형주가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인 밴쿠버 온누리 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후에는 한국의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CD 판매 및 기념 사진 촬영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공연 일시 : 6월 21일(수), 22일(목) 오후 7시 30분에서 9시 30분
장소 :퍼시픽아카데미 메리패티슨채플  10238 168St. Su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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