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6-10-20 15:50

CFIB 순위에서 BC주 도시 다수 올라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는 17일 캐나다 국내 도시 중 자영업을 창업해 성장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온타리오주 콜링우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BC주 도시 중에는 켈로나(3위)·펜틱튼(4위)·칠리왁(9위)이 선정됐다.

리처드 트러스코트(Truscott) CFIB BC·앨버타주 부회장은 “총 25위까지 중에 BC주 도시는 7개가 선정됐다”며 “BC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높은 편에다가 장기적인 전망이 좋아 사업 기회 창출과 성장이 기대돼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CFIB는 매년 인구 2만명 이상 캐나다 국내 121개 도시를 14개 요소로 분석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현재 영업중이 업체의 규모와 성장률·성장전망·지역 정책이 분석 대상이다.
10위권 도시는 모두 온타리오주·BC주·퀘벡주에 모여 있다.

버나비, 코퀴틀람 등 밴쿠버 주변도시는 다소 낮은 28위이나 지난해 30위보다는 두 계단 올라왔다. 밴쿠버시는 자체는 하위권인 72위이나 역시 지난해 94위보다는 개선됐다.

BC주에서는 샐몬암(13위)·버논(21위)·빅토리아(24위)·프린스조지(25위)가 높은 순위에 들었다.
BC주 도시 중 팍스빌(30위)·애보츠포드-미션(35위)·캠룹스(39위)·나나이모(42위)· 던컨(56위) 등이 중위권, 코트니(67위)·포트앨버니(74위)·캠벨리버(86위)·포트세인트존(95위)·크랜브룩(96위)은 하위권에 들었다.

한편 별도 순위가 발표된 시별 사업진흥정책 순위에서는 앨버타주 도시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앨버타주의 캠로즈와 로이드민스터, 우드버팔로(포트맥머리) 에드먼턴 주변도시, 그랜프레이리가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BC주의 도시들은 사업친화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시급하다. 밴쿠버 주변 도시의 사업진흥정책 순위는 117위, 밴쿠버시는 120위로 최하위권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캐나다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 10위
1.    Collingwood, ON
2.    Riviere-du-Loup, QC
3.    Kelowna, BC
4.    Penticton, BC
5.    Toronto periphery, ON
6.    Barrie, ON
7.    Kentville, NS
8.    Saint-Georges, QC
9.    Chilliwack, BC
10. Cobourg, ON
자료원=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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